유기농 친환경 상품에 건강식품 입맛 ‘쏙’
양념 가미한 굴비·햄 치킨류도 별미 ‘군침’
농협중앙회(shopping.nonghyup.com·080-346-3434)는 아예 100% 국산 농산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아침마루’와 ‘껍질째 먹는 안심사과’가 대표적. 전국 대도시 하나로클럽에서 판매하는 ‘아침마루’는 순수 국내산 친환경 과일로 사과(5만원대), 배(4만원대), 사과·배 혼합(5만원대)세트로 각각 구성돼 있다. 위생적인 생산과정을 거쳐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껍질째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껍질째 먹는 안심사과’는 5㎏(2만~3만원), 7.5㎏(3만~4만원), 15㎏(6만~11만원) 등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100%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한 ‘아름찬’ 참기름·들기름 선물세트와 국내산 돈육을 재료로 한 ‘목우촌’ 햄·한우 선물세트도 인기다.
명절 음식 준비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름도 기존의 식용유에서 올리브유로 웰빙 옷을 입었다. 삼양사(www.samyang.com·080-023-3399)가 마련한 ‘까라페리’ 선물세트가 눈에 띈다. ‘까라페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까라페리 포도씨유’, ‘일노빌레 올리브유’로 구성된 까라페리 세트는 지중해산 고품질 올리브의 그윽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특히 이탈리아 최고급 품질의 올리브로 만들어진 ‘일노빌레’는 짙은 갈색 유리병에 금색 라벨 포장을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1만원대부터 5만원대까지 나와 있다.
대상㈜ 청정원(www.daesang.co.kr·080-019-9119)이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 올리브유 세트도 주부들에게 인기다. 포도 3000송이에서 나온 포도씨를 압착해 만든 ‘참빛고운 포도씨유 세트’, 스페인산 올리브를 사용한 ‘참빛고운 올리브유 세트’ 등이 나와 있다. 가격대는 2만4000∼5만1000원대로 다양하다. 특히 청정원은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6종의 유기농 제품을 한데 모은 ‘청정원 오푸드 유기농 세트’를 출시했다. 유기농 올리브유와 적포도 식초, 유기농 참기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4만원부터 5만1000원까지.
기능성 건강식품은 보다 다양하게
최근의 웰빙 바람에서 빠질 수 없는 게 기능성 건강식품이다.
웅진식품(www.wjfood.co.kr·080-766-6543)은 다양한 인삼·홍삼류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를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장쾌삼 발효홍삼 력(力)’(4만2500원)은 국내산 6년근 홍삼을 발효시켜 홍삼 흡수율을 극대화한 홍삼 음료다. 홍삼젤리도 함께 맛볼 수 있다. 100% 국산 고려인삼으로 만든 ‘장쾌삼’에 국산 벌꿀 600㎎을 추가한 ‘장쾌삼 꿀 선물세트’(3만2000원)와 홍삼·당귀·숙지황·로열젤리 등 각종 한약재를 정성껏 달인 ‘진홍삼 드링크’(5만원)도 있다.
대상 웰라이프(www.wellife.co.kr·080-996-5000)의 발효홍삼 브랜드 ‘홍의보감’도 설을 맞아 11가지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홍삼 음료 12병과 홍삼 파우치 14포로 구성된 ‘홍삼의 힘’ 세트2호(5만1000원), 홍삼토닉 1병과 홍삼절편 2팩으로 구성된 ‘홍삼토닉세트’ 3호(3만5000원) 등이 인기다.
올해에는 예년보다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나와 있다.
해태음료(www.htb.co.kr·080-023-3449)는 기능성 건강음료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산삼과 대추, 숙지황, 구기자 등 고급 한약재를 넣어 만든 ‘궁비 산삼배양근 선물세트’와 국내산 복분자를 20% 함유한 ‘황후의 복분자’ 등 다양한 건강음료세트로 설 대목을 노리고 있다. ‘썬키스트 유기농 쥬스’ 선물세트도 변함없는 인기 제품이다.
이색 설 선물도 ‘눈길’
같은 굴비, 비누, 상품권이라도 좀더 색다르게 선물할 방법은 없을까.
㈜놀부NBG(www.nolboo.co.kr·02-574-5511)는 같은 굴비라도 다 같은 굴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국내산 영광 법성포 굴비와 태양초 고추장을 이용해 만든 ‘놀부 고추장 굴비세트’가 그것. 40~50대 중장년층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놀부 녹차씨유 선물세트’, ‘놀부 소갈비찜’ 등도 있다. 오는 29일까지 설 특선 가격으로 판매된다. 2만7000원부터 5만7000원까지.
세계적인 명화로 옷을 입힌 생활용품 세트도 있다. 애경(www.aekyung.co.kr·02-818-1711)이 출시한 ‘케라시스 샴푸 명화세트’는 앙리 마티스가 그린 ‘붉은 퀄로트를 입은 오달리스크’를 용기에 입혔다. 또 ‘케라시스 비누 명화세트’는 12개의 비누가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도록 구성돼 있다. 가격대는 1만원부터 10만원선까지 다양하다.
상품권을 준비할 계획이라면, ‘패션’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형지어패럴 여성크로커다일(www.crocodilelady.com·080-349-7200)은 전국 400여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패션 상품권을 판매 중이다. 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 등 다양한 가격이 나와 있어 부담없이 고를 수 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치킨 선물세트도 나와 있다.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네네치킨(www.nenechicken.com·02-930-6665)은 훈제 닭가슴살로 구성된 ‘텐더로뻬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튀기지 않고 훈제 방식으로 익혀 다이어트 중인 20~30대 여성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명절음식이 싫증이 날 즈음 빙 둘러앉아 간식으로 먹기에 좋다. 가격은 1만8000원(75g·10개입).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햄 선물세트도 이왕이면 건강에 좋은 성분을 함유한 것이 어떨까. 롯데햄(www.lotteham.co.kr·080-301-5000)이 선보인 ‘로스팜’ 캔햄세트는 100% 국내산 순돈육에 몸에 좋은 의성마늘을 함유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2만원부터 16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