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메달리스트 167명 ‘범 여성체육인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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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여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탄생을 위해 전·현직 여성선수들이 뭉쳤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양궁 금메달의 주역인 이은경씨 등 국제대회 여성 메달리스트 20여명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53·사진)을 IOC 위원으로 적극 추천해 달라고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요청했다.

현재 KBS 양궁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은경씨는 기자회견에서 “여성 스포츠인들에게 꿈을 주기 위해 이 선수촌장을 IOC 위원으로 추천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많은 이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현재 여성 메달리스트 290여명 가운데 169명이 서명에 동참했고 추가로 서명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겸 KOC 위원장에게 서명과 추천서를 전달했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현정화(탁구), 전이경(쇼트트랙), 최윤희(수영), 장미란(역도), 여갑순과 강초현(사격), 김미정과 정성숙(유도), 김진호·이은경·김경욱·윤미진(양궁), 정재은(태권도), 김연자·라민경·방수현(배드민턴), 정선민(농구), 남현희(펜싱) 등 여성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동참했다.

이들은 추천서에서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은 국제대회의 메달리스트로서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고, 이론과 실기를 고루 겸비한 지도자와 스포츠 행정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은 1973년 4월 유고슬라비아의 사라예보에서 개최된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지난 2005년 42년 역사의 태릉선수촌에서 사상 첫 여성 선수촌장으로 취임해 탁월한 리더십으로 선수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3월 아시아를 대표해 ‘2006 IOC 여성과 트로피(2006 IOC Womens and Sports Throphy)’를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KOC는 28일 열리는 상임이사회에서 추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때 3명이었던 한국 IOC 위원은 현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한명뿐이다.

이 선수촌장이 KOC의 추천을 받을 경우 오는 8월 베이징올림픽 대회 기간에 열리는 IOC 총회에서 선임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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