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여성들의 세대별 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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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여성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싱글즈’의 권칠인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는 세대별 여성들의 일, 사랑, 연애에 대한 고민이 한곳에 담겨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3명의 주인공은 각각의 세대를 대변한다. 남자친구가 진도를 나가지 않아 고민하는 17세 강애(안소희 분)는 이성에 대해 왕성한 호기심을 드러내는 10대 여고생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냈다.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27세 시나리오작가 아미(김민희 분)는 일과 결혼 사이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는 20대 여성의 모습을 잘 나타냈다.

일에서는 성공했지만 연하남과 사랑에 빠지게 될까봐 주저하는 41세 영미(이미숙 분)는 이미 여자로서의 매력을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고민하는 40대 여성의 감정을 보여준다. 이들의 사랑은 현실이라는 문제와 적절히 배합돼 다양한 색깔의 이야기들을 만들어낸다.

영화는 세대별 여성의 모습을 표상적으로만 그리는 데 그쳐 아쉬움을 준다. 제목처럼 도발적이지도, 화끈하지도 않다. 그저 ‘미적지근’하게 여성들의 욕망과 사랑, 그 언저리를 맴돌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유쾌·상쾌·통쾌한 여성들의 일과 사랑, 일상을 엿보는 재미는 꽤 쏠쏠하다. 사랑 때문에 한번쯤 갈등해본 여성, 여성의 심리를 이해하고픈 남성에게 추천한다. 15세 관람가.

■ 금주의 추천작

영화제, 이프의 ‘여성주의 미디어아트 바로보기’     ㈔문화미래 이프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여성플라자 세미나1실에서 제7회 if작은영화제 ‘여성주의 미디어아트 바로보기’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는 지난해 뉴미디어 페스티벌에서 ‘if상’을 수상한 미디어아트 작가 김현주의 작품 6편이 상영된다. 참가신청은 이프 홈페이지(www.onlineif.com)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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