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가정, 행복한 병행"
"일과 가정, 행복한 병행"
  • 이수경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8.01.18 12:50
  • 수정 2008-01-18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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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친화기업 근무 경험담 모아 인구보건복지협회 사례집 발간
출산친화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이 발간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오는 26일 사례집 ‘일과 가정이 함께하는 행복한 우리회사’ 출판간담회를 연다.

이 사례집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대웅제약, 삼성의료원, 한올제약, 현대건설㈜ 등 총 14개 업체 직원들의 체험수기를 담았다.

‘고용평등대상’을 차지한 한솔교육의 변희동씨는 사례집에서 출산지원금 5만원과 2일의 휴가, 1개월의 육아휴직 기간을 가지며 아내를 도왔던 경험을 풀어놓았다.

그는 “육아휴직 기간 동안 선후배와 동료들에게서 느꼈던 고마움과 죄책감, 위기감에 대해 썼다”며 “아직도 대한민국에서 남성으로서 육아휴직을 갖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팀 정재우(40)씨는 38세 때 고령 장애 산모로서 겪었던 출산경험을 담았다. 정씨는 “보건복지부에 근무하는 나조차 임신 전에 몰랐던 장애여성과 한부모가족을 위해 운영되는 산모도우미서비스 쿠폰을 사용해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출산친화경영이 정상인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에프이의 한종수씨가 남성 육아휴직 3개월을 사용하며 아이들과 돈독한 정을 나눈 이야기와 ㈜코리아나 화장품 박진영씨가 출산 직후 사장님의 친필사인과 함께 산모용 미역세트와 아기용 선물세트를 건넨 회사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출판간담회에는 체험수기 입상자와 자녀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연세대 아카펠라 그룹 ‘야얀’의 초청공연도 펼쳐진다.

신순철 인구보건복지협회 실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는 아이를 낳고 기르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것이 컨셉트”라며 “저출산 시대를 맞아 직장인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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