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리의 생각과 행동은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된다. 이 환경에는 주변 상황이나 조건뿐만 아니라 사람도 포함된다. 환경이나 조건이 나와 맞지 않거나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 일을 할 때, 우리는 환경을 탓하고 사람을 탓하게 마련이다. 이런 불평은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식욕을 떨어뜨리며 심지어 일의 능률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환경은 주어지는 것으로 나의 통제 영역 밖에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환경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물론 환경은 주어지는 것으로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다. 그러나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는 우리의 자유의지에 달려 있다.

독일 나치 정권 때의 일이다. 600만명에 달하는 많은 유태인들이 포로수용소에서 죽어갔다. 수용소에 갇혀 있던 유태인들은 가족이나 동료들이 한명 한명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공포에 떨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런 극한상황에서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위로해준 사람이 있었다. 유명한 심리학자였던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이었다. 빅터 역시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유태인 집단수용소에 수감되었다. 수용소는 모든 것이 통제되고 모든 것을 빼앗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빅터는 죽음의 공포와 같은 상황에 자신을 내버려두지 않고 그 상황을 주도적으로 받아들이며 포기하지 않았다. 내일 가스실에 들어갈망정 오늘 현실의 주인은 나라는 의식이다. 이런 의지적 선택이 그로 하여금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빵을 나누는 여유를 갖게 했다. 그리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똑같은 환경에 처해 있지만 그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이다. 조그마한 어려움에도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기보다 태산이 앞을 가려도 산을 넘을 수 있다는 긍정적 자신감을 갖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하늘도 우리 편이 된다.

상황은 지배하거나 지배받거나 양자택일의 문제이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다. 상황이 어렵다고 포기하고 기가 죽어 왜소해진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되게 마련이다.

리더십을 힘이라고 한다면 자기 확신이 결여된 리더십은 힘이 없다. 내적 리더십은 나의 주변 상황과 환경을 리드할 수 있는 능력이다. 내적 리더십이 갖춰지지 않은 리더십은 지위에 기대게 되고 불필요한 권위주의를 만든다. 권위주의적 리더십은 당장은 효과가 있어 보이지만 지속되지 못한다. 다른 사람이 동의하고 인정해주는 리더십이라야 나와 너는 물론이고 우리 모두가 승리하는 윈·윈의 리더십이다.

환경은 나를 성장시켜주는 훈련장이며 나를 돋보이게 하는 조연들이라고 생각해보자. 누구를 만나든, 어떤 환경에 처하든 웃을 수 있는 여유를 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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