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선 여성신문 대표이사는 “한해가 저물어가는 이때에 우리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이 이 시대의 주인공이자 진정한 산타”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를 공동주최한 송파구청의 김영순 구청장도 “어려운 여성가장들을 돕기 위해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마라톤을 위해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값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격려하기 위해 정계, 여성계, 경제계 등 각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계경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여성계에서는 허혜숙 ㈔내일을여는멋진여성 중앙회장, 황은숙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 소장, 박혜란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공동대표, 박유희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심상돈 스타키코리아 대표이사, 김경호 청우식품 대표이사, 손인춘 인성내츄럴 사장, 이종규 롯데햄 대표이사, 이재진 굿모닝월드 대표이사, 노연상 전 S-OiL 사장, 노연하 파나소닉 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명락 성정태극문화재단 후원회장과 중견 탤런트 김혜정씨, 개그콘서트 헬스보이 3인방 등도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축사를 맡은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렇게 많은 산타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 본다”며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이웃에게 전하는 멋진 산타로 기억될 것”이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계경 한나라당 의원은 “이처럼 사랑도 나누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마라톤대회가 앞으로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라톤 준비체조인 텔미댄스로 몸을 푼 참가자들은 10㎞단축·5㎞마라톤·3㎞ 걷기 등 각 코스에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며 달렸다. 특히 10㎞ 단축마라톤 여자부문에서 우승한 이정숙씨는 지난 5월 열린 여성마라톤대회 하프코스 1위를 차지했던 낯익은 우승자여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5㎞ 부문에선 이씨의 딸인 최정윤양이 1위를 차지해 모녀 파워를 보여줬다.
사랑나눔 2007 산타마라톤 대회는 KTF(SHOW), 스포츠토토㈜,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대상에프앤에프㈜청정원, ㈜스타키코리아, 한국씨티은행, 롯데우유, 파나소닉, 돌 코리아, ㈜에스알테크, 경기도시공사, 핸드그린, 롯데햄, 국민연금공단 등이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