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대입 논술 대비 전략
2008학년도 대입 논술 대비 전략
  • 박윤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7.12.21 11:21
  • 수정 2007-12-21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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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답안 말고 ‘자기 글’을 써라

58개 대학 논술고사 실시

2008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비롯, 58개 대학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반영 비율은 경원대·대구가톨릭대·서울대 등 3개 대학이 30%대, 영남대·한림대 등 11개 대학이 20%대, 동국대·서강대·중앙대 등 40개 대학이 10%대, 울산대·인제대 등 7개 대학이 10% 미만으로 반영한다.

논술교육기관 박학천논술연구소 성기용 실장은 “같은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의 수능과 학생부 성적은 편차가 적을 것이 분명하지만, 논술로 대표되는 대학별 고사의 경우 학생간 실력에 따라 편차가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대학별 고사의 실질반영 비율은 대교협 발표 자료에 따르면 고려대 2.99%, 연세대 3.08%, 성균관대 3.63%, 서강대 2.12% 등으로 수능이나 학생부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만 학생부와 수능의 1%가 대학별 고사의 1%와 같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자연계, 통합형 논술 확대

2008학년도 대학 논술고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연계 논술고사 실시 대학이 확대된다는 점이다. 서울 등 수도권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인문계 모집단위뿐 아니라 자연계에서도 크게 늘어났다. 또한 제주교대를 제외한 모든 교육대학들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또한 올해 논술은 통합형 논술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열은 언어와 사회영역의 통합을, 자연계열은 수리와 과학을 중심으로 영역의 통합을 이룰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 따라서 주입식으로 암기한 지식으로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

주요 과목의 원리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응용력, 다른 과목과 연계해 생각하는 통합적 사고력이 통합형 논술의 포인트다. 또한 문제의 출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요구하는 사항을 답안에 분명히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전략 10계명 유념하자

서울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유명환 논술강사는 “논술시험에서는 주어진 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의견을 펼쳐야 한다”며 ‘논술전략 10계명’을 제안했다. ▲완벽한 글을 써야 한다는 두려움을 없앨 것 ▲모범답안을 찾지 말고 창의적·논리적인 글을 쓸 것 ▲자수 제한대로 분량을 다 채울 것 ▲기출문제와 대학별 모의고사를 연습할 것 ▲자신의 글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첨삭 받을 것 ▲개요짜기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시간을 안배할 것 ▲첫머리에 주장을, 두괄식으로 쓸 것 ▲논제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 ▲의미 없는 서론이나 도입부는 생략, 본론부터 시작할 것 ▲멋부린 표현이나 어려운 단어는 역효과, 오버하지 말 것 등이 그 내용이다.

대학별·계열별 꼼꼼한 대비

대학별 논술고사를 준비할 때에는 대학에서 발표하는 출제 방향과 기출문제 또는 예상문제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성기용 실장은 “특히 대학별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모집단위와 해당 모집 인원 및 비율이 다르고 출제경향, 원고분량, 시험시간 등이 차이가 나므로 미리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지망하는 계열별로 논술고사의 경향이나 문제에 차이가 있다. 인문계열의 경우에는 신문기사나 칼럼 등 시사적인 내용이 제시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비정규직, 로스쿨, 교원평가제, FTA 등 최근 이슈가 된 뉴스들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자연계열은 수학교과 지식의 심층적인 이해를 측정하는 문제가 많이 나온다. 정답보다 도달하는 과정이 중요하므로 풀이과정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면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사범계열에서는 교원평가제나 고교 평준화 등 교육과 관련된 시사상식을 제대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한 교사의 자질이나 태도, 성실성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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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천 논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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