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성회(회장 김이경희)가 운영하는 이주여성자활사업단 ‘옷이 날개’에서 첫 전시회를 열었다. 경북 포항시(시장 박승호) 후원으로 17~18일 이틀간 포항시청 민원실 로비에서 20여벌의 옷과 사진이 함께 전시되었다.

서선자 단장은 이번 첫 전시회의 의미에 대해 “그동안 자활사업단이 진행해온 과정들을 알리고 부족하지만 배움의 기회를 통해 만든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밝혔다.

올해 3월에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자활사업단 ‘옷이 날개’는 체형에 맞는 옷을 단기간에 제작하는 주문형 양재사업단으로 국제결혼 이민여성 5명(중국 조선족 1명, 베트남 3명, 필리핀 1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양재 전문기관에서 양재기술을 익힌 후 사업장을 마련, 옷을 만들고 있다. 사회적 일자리 자활사업형으로 아직 이익을 창출하지는 못하지만 2년 후 이들만의 공동체를 만들어 독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회 이튿날, 자활사업단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동료 이주여성들과 포항시 자활사업단 관계자, 이주여성 사업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축하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은 유엔이 정한 ‘세계 이민자의 날’(International Migrants Day)이기도 해 그 의미가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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