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새터민과 함께 성탄예배를”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 성경자)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여성 새터민과 함께 드리는 성탄예배’를 가졌다. 교회여성연합회는 매년 성매매 피해여성, 원폭 2세 환우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 성탄예배를 올렸다. 올해에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여성 새터민 후원행사와 간담회 등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사회선교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는 여성 새터민 5명과 1대 1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지속적인 돌봄과 연대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인 기대수명 여 82세·남 75세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이 OECD 회원국들의 평균수명보다 1년 높은 82.3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75.74세로 훨씬 낮았다. 통계청은 지난 11일 기대수명과 사망확률 등을 분석한 ‘2006년 생명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의 생존확률이 남성보다 더 높았다. 80세까지 살아남을 확률은 남성 45.2%, 여성 68.9%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남녀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0년간 가장 확률이 높은 사망원인은 남성이 폐암과 폐렴, 여성은 심장질환과 폐렴으로 나타났다.  

기업 사보 시상에 ‘여성가족부 장관상’ 신설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신설하고, 지난 12일 6개 업체에 시상했다. 사내보 분야는 ㈜삼양사와 영일기업㈜, 사외보 분야는 대한생명보험㈜과 ㈜한솔교육, 전자사보 분야에서는 삼성카드㈜와 금호건설이 선정됐다. 기업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활용해 양성평등과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확산시킨 업체를 우선 선정했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12월 장관상을 시상해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해나갈 계획이다.

건강가정지원센터 내년 75개소로 확대

전국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한부모가족희망센터가 내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로 통합 운영된다.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지난 10일 ‘2007 건강가정지원센터 사업보고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현재 66개소인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내년에 75개소로 늘려 명실상부한 통합가족서비스 전달기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9월 현재 센터 이용자 수는 30만5264명으로, 연말까지 4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군위안부 활동가 ‘여성폭력방지 유공자’ 선정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여성폭력추방주간(11월25일~12월10일)을 기념해 지난 12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여성폭력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열었다.

대통령 표창은 성매매방지정책 평가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얻은 경상남도에 수여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전국 2위와 3위를 차지한 부산광역시와 경기도가 받았다.

장관 표창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 시민모임’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8명과 성매매 피해상담소 ‘살림’ 등 성매매·가정폭력·성폭력 방지분야에 기여한 유공자 48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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