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과 사티의 사랑얘기 들어보세요

시와 영상, 해설이 어우러진 독특한 음악회로 프랑스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피아니스트 김석란 명지전문대 교수가 ‘프랑스 음악이 어려우세요’ 시리즈의 다섯번째 공연을 연다.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의 부제는 ‘2개의 음악, 2개의 사랑’. 프랑스 출신의 천재작곡가 쇼팽과 사티, 그리고 그들의 ‘뮤즈’였던 조르주 상드, 수잔 발라동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풀어간다.

“9년간 함께 했던 쇼팽과 상드는 음악사에서 가장 유명한 커플이죠. 그 9년간 쇼팽의 수많은 걸작들이 탄생했을 정도로 그에게 있어 상드는 연인이자 음악의 원천인 ‘뮤즈’였습니다. 이들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쇼팽의 ‘녹턴’, ‘발라드’ 등 한국인들의 귀에 익은 음악을 통해 좀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했습니다.”

음악과 이야기뿐만 아니라 쇼팽과 상드를 소재로 한 영화 ‘쇼팽의 연인’과 ‘쇼팽의 푸른 노트’, 그리고 사티의 음악이 중요하게 쓰이는 영화 ‘도깨비 불’ 등 다양한 영상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김석란 교수는 서울대 음대 기악학과와 음악대학원을 졸업한 후 프랑스로 유학, 파리의 ‘에콜 노르말’과 스콜라 칸토룸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명지전문대 음대 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2003년부터 매년 ‘프랑스 음악이 어려우세요?’라는 제목의 해설음악회 시리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받아왔다.

“많은 사람들에게 프랑스 음악을 알리고 싶다”는 김 교수는 2008년에는 프랑스 현대음악가인 메시앙 탄생 100주년을 맞아 프랑스 문화원과 함께 메시앙 음악 페스티벌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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