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의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개념과 지식, 최신 담론과 쟁점을 소개하고 함께 토론할 수 있게 한 여성학 입문서. 연애, 외모, 취업 등 여성들에게 밀접한 이슈들을 여성주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성형 중독, 거식증과 폭식증, 난자 매매, 국제결혼 등 최근 쟁점들을 다룬다. 1932년 구소련의 ‘3·8 여성의 날’ 포스터, 우리나라 ‘안티미스코리아 페스티벌’ 등 이미지 자료도 수록됐다.
이재경 교수 등 지음/미래M&B/ 1만5000원
지금까지의 신화는 남성들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를 꼼꼼히 살펴보면 수많은 여신들과 여인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림포스 열두 신의 어머니 가이아, 질투의 화신 헤라, 아테네 여신에게 도전했다가 거미가 된 여인 아라크네 등 당대 여신과 여인들의 모습을 60여개 주제별로 분류해 소개했다.
베티 본햄 라이스 지음/ 두레/ 1만2800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왕으로 꼽히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를 다방면으로 조명한 책. 영국 왕실 특히 튜더 왕조 전문 전기작가이자 역사가인 앨리슨 위어는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왕위에 등극한 이후부터 시대적 배경과 정치·외교적 상황 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 당시 유럽을 흔들었던 한 권력자의 모습을 조망하는 데 머물지 않고 여성으로서의 삶에도 초점을 맞췄다.
앨리슨 위어 지음/루비박스/ 2만9000원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의 저자 서진규 박사의 신간. 43세에 하버드 대학원에 입학, 59세 나이에 하버드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기까지 학습과정을 담았다. 저자는 “뛰어난 사람들의 틈바귀에서 부끄러움을 약으로 삼아 끊임없이 도전한 것”이 성공비결이라고 강조한다. 또 공부도 좋지만 무엇보다 인간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한다.
서진규 지음/랜덤하우스/ 1만원
평화인권기독교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경험을 바탕으로 성경 말씀을 이끌어낸 열여섯 가지 에피소드를 담았다. 누구나 쉽게 기독교 교리를 이해하도록 했으며, 책 말미에 ‘어른들이 잘못했다’를 담아 청소년을 위한 교재로도 적합하도록 했다. 저자 이춘선씨는 한신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평화인권기독교교육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춘선 지음/ 지혜문학/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