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가 올해 정부의 여성·가족정책 부문 평가에서 전국 최고에 뽑히는 영예를 얻었다. 여성공무원정책 최우수, 2007 국정시책 합동평가 여성분야 최우수, 양성평등정책, 성매매방지정책, 출산장려정책 각각 우수로 5관왕에 올랐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해 실시한 이번 ‘여성공무원정책 점검’에서 총 8개 분야 13개 항목에 대해 점검한 결과, 부산시는 보육시설 운영, 출산과 육아휴직 대체인력의 효율적 활용 등을 비롯한 여성공무원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되며, 지난 3일 대전에서 개최 된 여성공무원정책 보고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성인지정책 형성교육, 가정·성폭력 근절 및 피해자보호 업무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부산시는 지난해 2월 여성가족정책관실을 신설하였으며, 신설부서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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