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중심 대학으로 선도할 것”
창학 100주년 목표로 글로벌 ‘파트너십’ 갖춘 인재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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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모든 대학이 연구중심으로 갈 수는 없습니다. 이미 고교생의 대학진학률이 83%를 넘어서고 있어요. 사실상 대학교육이 의무교육 수준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학문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키워내는 대학원중심, 연구중심보다는 학부중심, 교육중심 대학을 키워 자기영역을 개척하면서 일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지은희(60) 덕성여대 총장이 덕성여대를 교육중심 대학으로 키우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2006년 3월 총장에 부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갖춘 여성리더 만들기에 주력해온 지 총장은 “창학 100주년을 맞는 2020년까지 덕성여대를 최고의 교육중심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27일, 총장실에서 만난 지 총장은 한층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지 총장은 취임 당시 진취적이고 유능하며 책임감 강한 여성인재를 키우겠다고 했는데, 관련 추진 사업들이 하나둘씩 성과를 맺고 있어 이제야 한숨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바로 학생들의 취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인력개발실과 언어교육원의 기숙 영어프로그램. 기존의 커리어개발센터와 취업지원실을 합쳐 지난해 8월 문을 연 종합인력개발실은 종합적인 취업정보를 제공해 신입생 때부터 취업 로드맵을 짜도록 돕고 있다. 적성검사를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는 등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덕성인이라면 누구나 입학과 동시에 3주간의 기숙 영어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하는 등 실용영어교육을 강화했다. 단순히 영어교육만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직접 부딪히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몸소 깨우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지 총장은 설명했다.

덕성 캠퍼스에서 학생들과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지난해 의상디자인 전공 졸업작품전에 트렌치코트를 입고 모델로 깜짝 출연할 만큼 학생들과 격의 없게 지내고 있다. 사실 덕성여대와 지 총장의 인연은 깊다. 1981년부터 90년까지 여성학 강사로 수업을 진행했는데, 그때부터 덕성의 저력이 대단함을 느꼈다고 했다. 특히 지 총장은 “당시 덕성여대 하면 ‘운동권’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만큼 민주화과정에 적극적이었다”면서 “그만큼 덕성여대를 말할 때 열정을 빼놓을 수 없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옛날에 비하면 요즘 학생들은 장기화된 청년실업 탓에 늘 ‘공부모드’라 한편으론 안쓰럽다고.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식당의 쌀을 무농약 쌀로 바꾼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농활로 인연을 맺은 충북 옥천지역에서 쌀을 가져와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숨은 배려에서다.

지 총장은 덕성여대만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자신있게 소개했다. 전체 인원 6000명의 중규모가 바로 덕성여대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 학생과 교수간의 밀도를 강화해 1대 1 맞춤식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내고 있다고 지 총장은 강조했다. 또 리더십이 아닌 파트너십에 주력하는 것도 덕성만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우리 대학의 슬로건은 바로 ‘나의 브랜드 파트너 덕성여대’입니다. 리더라는 개념 자체가 앞에서 이끌고 간다는 뜻이 큰데, 저는 지금 시대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상생의 정신을 갖고 상호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즉, 파트너십을 갖고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한 인재를 키워낼 겁니다.”

임기 중 반 이상을 쉼없이 달려온 지 총장은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덕성은 정신적 지주를 갖고 있는 대학입니다. 설립자인 차미리사 선생은 1920년 전국 70곳을 순회하면서 여성교육을 강조한 분입니다. 여성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그분의 뜻을 이어 자신감과 긍지를 갖고 세계에 나갈 수 있는 인물이 되길 바랍니다.” 

2020년 ‘최고교육 중심대학’ 로드맵은

덕성여대의 교육중심 대학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교수 충원율을 높이고 장학금을 확대하는 등 철저한 학생 중심의 대학을 만들기 위해 안팎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학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유망학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봉사, 실용영어교육을 확대·강화하고 있다.

유망학과 특성화

디자인학부가 속해 있는 예술대학의 경우 교육인적자원부의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으로 선정됐다. 디자인 관련 산업이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유아교육학과는 현업에서 왕성하게 뛰고 있는 졸업생들과 연계해 전문성을 높이고, 약학과는 ‘글로벌 약사’를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회봉사부문 최우수대학

2007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 사회봉사부문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덕성여대는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시아 지역에 ‘덕성 사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특히 4년간 400시간을 이수하도록 해 사회봉사를 강화했다.

신입생·재학생 실용영어교육 

신입생은 의무적으로 3주간 생활관에서 기숙하면서 영어로 이뤄지는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해야 한다. 언어교육원이 주관하며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로 이뤄진 실용교육을 받는다. 올해 2학기부터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숙 영어 집중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160여명의 재학생이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점차 대상자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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