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크리스마스’를 아시나요?
‘녹색 크리스마스’를 아시나요?
  • 주혜림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7.11.23 13:17
  • 수정 2007-11-23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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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크리스마스’로 훈훈한 겨울 준비해요

 

크리스마스트리에 휘감긴 전구가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여성환경연대의 퍼포먼스(위)와 밀랍초를 만들며 ‘녹색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다정한 모녀(아래).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크리스마스트리에 휘감긴 전구가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여성환경연대의 퍼포먼스(위)와 밀랍초를 만들며 ‘녹색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다정한 모녀(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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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본래 이날은 아기예수의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는 종교적인 이념이나 국가를 초월해 누구나 선물을 주고받으며 파티를 하는 즐거운 축제가 됐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에 사용되는 장식품이나 주고받는 선물 등이 점점 일회용품이나 고가로 변질되면서 크리스마스가 자원 낭비를 유발하고 환경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해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올해에는 환경도 보호하고 정성스런 마음도 나눌 수 있는 ‘녹색 크리스마스’로 보내는 건 어떨까.

  

에너지 줄이고 환경훼손 최소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들어봤어도 ‘녹색 크리스마스’는 다소 생소하다.

원래 ‘녹색 크리스마스’는 ‘눈이 오지 않는 크리스마스’라는 의미로 사용돼 왔다. 뉴질랜드와 같은 남반구 국가에서는 12월이 초록색 나무와 잔디가 싱그러운 여름이기 때문에 ‘그린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던 것.

하지만 최근 ‘녹색 크리스마스’는 친환경적인 크리스마스를 의미한다. 에너지와 자원을 적게 사용하고, 환경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소박한 크리스마스를 뜻한다.

마용운 환경운동연합 국제연대팀 간사는 “크리스마스 선물에 사용되는 포장지, 값비싼 선물, 트리 장식품 등이 해마다 늘어나 자원 낭비가 극심한 상태”라며 “이러한 자원의 낭비는 환경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그 중요성을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 2㎞ 구간에 서있는 나무 325그루에 전구 장식을 할 경우, 3개월간 전기요금만 700만원가량이 든다. 또한, 나무에 휘감아놓는 장식용 전구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광신호는 식물 내부의 생체리듬을 교란시키고, 그 열은 나무 주변의 온도를 상승시켜 나무가 겨울을 나고 봄을 대비하는 데 필요한 적응력을 약화시킨다. 또한 전구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식물 세포에 돌연변이를 일으키거나 사람에게도 해로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해 영국 환경보호단체들은 “영국 내에서만 연간 7억4400만장에 달하는 크리스마스 카드가 오가는데, 이는 24만8000그루의 나무를 죽이는 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선물은 핸드메이드, 카드는 온라인으로



그렇다면 에너지와 자원을 적게 사용하고도 정성스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녹색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하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우선 많은 가정에서 만드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품을 전구나 반짝이는 장식물 대신 팝콘이나 과일처럼 먹을 수 있거나 자연상태에서 분해될 수 있는 것으로 택한다. 팝콘이나 과일은 사용 후 내다버려도 새가 먹을 수 있다. 근처 산 주변에 버려져 있는 솔방울을 조금 주워오거나, 가정에 있는 구멍 난 양말, 못입는 옷 등을 활용하면 특별한 장식품을 만들 수 있다.

낭만적인 분위기를 내기에는 밀랍초가 제격. 에너지를 소비하는 전등을 끄고 밀랍초를 켜는 것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은은한 분위기까지 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거품부터 줄이자. 벼룩시장이나 엔틱가게, 중고옷가게를 활용하거나 정성스레 만든 핸드메이드 선물로 감동을 줄 수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주고받는 초콜릿의 경우 주원료인 카카오를 재배할 때 엄청난 양의 농약을 뿌리기 때문에 환경과 인체에 해롭다. 그래도 사야겠다면 공정무역으로 정당한 값을 주고 산 ‘다고바 초콜릿’을 추천한다. 다고바 초콜릿은 유기농 카카오가 원료이기 때문에 안전하다.

이밖에 선물 포장을 낡은 신문이나 잡지, 재생용지로 하고, 크리스마스 카드를 종이 대신 이메일로 보내는 것 등도 녹색 크리스마스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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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 지침서 <도움말=여성환경연대>



1. 벼룩시장이나 재활용가게에서 선물을 준비한다.

2. 선물 대신 상대방의 이름, 혹은 가족의 이름으로 뜻있는 단체에 기부를 한다.

3. 모피와 가죽제품은 피한다. 멸종위기의 야생동물들이 위협받고 있다. 

4. 집에서 직접 만든 밀랍초나 핸드메이드 카드를 선물한다. 

5. 초콜릿이나 커피는 공정무역 상품을 구매한다.

6. 선물 포장은 최소화해 집에 모아둔 종이나 끈으로 꼭 필요한 포장만 한다.

  

여성환경연대와 함께 녹색크리스마스 준비해요



여성환경연대에서는 녹색 크리스마스를 위한 ‘핸드메이드 워크숍’을 마련, 함께 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12월1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열리며, 1일에는 ‘되살림 종이로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8일엔 ‘리스 만들기’로 진행된다. 장소는 서울 중구 여성환경연대 초록살림터이며, 오전 10시30분~낮 12시30분까지 열린다. 참가비는 1회당 1만원. 문의 (02)722-7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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