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선 도전 여성정치인 한자리 모여

사단법인 한국여성정치연맹(총재 신은숙)은 이번 17대 대선에 도전했던 여성정치인들을 초청해 1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2007 여성정치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계의 여성리더들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계의 화합과 교류를 나누고, 17대 대선에 도전했던 여성정치인들과 경험담을 공유한다.

이 자리에는 한명숙 전 총리와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 장상 민주당 고문 등 여성정치인들이 초대된다.

여성공약 선포 및 양성평등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개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 선대위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여성공약 선포 및 양성평등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행복, 가족행복시대! 대선필승 여성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 결의마당, ‘여성이 행복한 가족행복시대’ 공약 선포, 여성 필승 결의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양성평등선대위(위원장 이미경, 윤원호, 김상희)는 여성의 정치참여 독려와 함께 정책 논의과정 등에서 평등한 관점을 견지하기 위한 것으로 정책개발본부(홍미영, 이경숙)·캠페인지원본부(유승희, 김영주)로 구성돼 있다.

둘째 아이부터 월 10만원 ‘아동수당 지급’법안 제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지난 8일 아동수당제도를 골자로 하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법안에 따르면 둘째아이의 출산시부터 5살이 될 때까지 한 자녀당 월 10만원씩 현금으로 수당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양승조 의원은 “국가 예산을 보육시설에 간접적으로 지원할 것이 아니라 아동수당의 형태로 각 가정에 직접 지원해야 한다”며 “아동수당제도의 도입으로 저출산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 지원은 보육시설 및 유치원 이용에만 국한돼 있어, 조부모 또는 보모가 자녀를 돌보는 많은 가정에 대한 양육비 지원은 없는 실정이다.

‘둘째언니는 신데렐라를 꿈꾸지 않는다' 출판기념회

김현미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지난 14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젊은 여성들을 위한 자기계발서 성격의 ‘둘째언니는 신데렐라를 꿈꾸지 않는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은 김 의원이 정당의 말단 여직원에서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신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겪으면서 느낀 점,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단상 등이 담겨 있다. 

또한 일반적인 생각과 편견의 벽을 깨고 새로운 영역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개척해온 삶의 자세를 강조, 젊은이들에게 도전정신과 희망을 심어주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여협 창립기념식 및 대선필승 결의대회

한나라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한여협)는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창립기념식 및 대선필승 결의대회를 열었다. 

한여협은 전국의 한나라당 여성 지방의원들이 미래지향적인 역할을 모색하고 상호협력 증진과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회다. 한여협은 이날 대회에서 서정숙 서울시의원, 송숙희 부산시의원, 장정은 경기도의회 부의장, 고월출 인천서구의회 의장을 공동 대표로 선출했다.  

한여협은 앞으로 ▲대선 필승을 위한 당 소속 전국 여성 지방의원 역할 제고 및 활동 증진 ▲여성정책 개발로 여성유권자 관심 유도 및 여성 직능단체 적극적 참여 유도 ▲국내외 여성 및 기관과의 정보 교류활동과 여성의원 의정활동 경쟁력 제고, 전략적 연대를 위한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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