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양손에 떡을 쥐고 저울질한다'는 말은 동시에 하기 어려운 일을 하려고 하거나, 지나치게 욕심이 많아 어느 것 하나를 택하지 못하는 사람을 일컫는 표현이다. 그런데 이런 행동을 정말로 욕심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이것은 누구나 꿈꾸는 이상이고 희망이며 바람이다.

리더가 되고 싶다면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고, 양 손에 떡을 쥐어야만 한다. 두 마리 토끼와 양 손의 떡을 원하면서도 욕심꾸러기로 보이는 게 싫다는 핑계로 주춤거릴 필요는 없다. 망설임은 당신의 게으름과 태만을 합리화하기 위한 변명일 뿐이다. 만일 당신이 원하지도, 필요로 하지도 않는데 남의 눈이 무서워서 엉거주춤 따라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욕심이다. 그러나 당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데 두 마리 토끼나 양손의 떡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욕심이 아니라 목표이자 도전과제다.

자, 당신에게 두 마리 토끼와 양손의 떡은 욕심인가, 목표인가? 욕심으로 생각하든 목표로 생각하든 그것은 당신의 선택이다. 나는 여기에 단 한가지 조언만을 덧붙이고 싶다. '여성의 성공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경우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을 때뿐이다.'

억울해도 어쩔 수 없다. 그것이 현실이다. 개인적인 만족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성공을 꿈꾸고 있다면 다섯 가지 균형점의 쟁점을 고민해야만 하고, 그 쟁점들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당신의 도전과제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 즉 균형이다!

당신이 고민하고 균형을 잡아가야 하는 다섯 가지 균형점은 다음과 같다.

1. 균형점     상사 vs 부하

2. 균형점     업무성과 vs 인간관계

3. 균형점     리더역할 vs 여성역할

4. 균형점     개인적 성공 vs 집단적 임파워링

5. 균형점     일 vs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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