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는 '2005년 세계 임산부 사망 보고서'를 통해 북한 임산부 사망률이 10만명당 370명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는 전세계 임산부 평균 사망률(MMR) 10만명 출산당 400명보다 낮은 수치다. 하지만, 지난 2000년 북한의 임산부 사망률이 10만명 출산당 67명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5배 증가한 수치다. 또 한국의 임산부 사망률이 10만명당 14명인 것을 고려할 때, 북한의 열악한 보건의료 실태를 뒷받침하는 단적인 예로 해석된다.

이밖에도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임산부 평균사망률은 아프리카가 10만명 출산당 900명으로 가장 높았고, 동남아 450명, 동지중해 420명, 미국 99명, 서태평양지역 82명, 유럽 27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는 2010년까지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25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을 조성해 북한 임산부와 5세 이하 아동의 영양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임산부용 영양식과 영유아용 분유 등을 무상으로 대량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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