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립·자아실현의 기회로

경북 영천시 여성복지회관(관장 이잠태)은 지난 3일 영천 여성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결혼이주여성 직업능력개발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경상북도 고용노사지원팀과 대구·경북연구원 RHRD지원센터가 협력 체결해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영천지역 결혼이주여성들 중 직업을 갖기를 희망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능력 향상 및 취업 지원으로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날 개강식에 참여한 19명의 수강생들은 국제결혼여성들로 오는 10월4일까지 총 4주(주 3회) 동안 다양한 직업능력 개발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생들은 총 36시간의 수업 수료 후에는 영천지역에 있는 사업체에서 3개월 동안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개강식에 참석한 수강생 중 지난 1월 한국으로 시집온 리우리민(29·중국)씨는 "교육을 듣고, 취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한국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며 "내가 번 돈으로 고향에 가고 싶다.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이잠태 관장은 "교육이 취업으로 이어져 가정경제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여성 개개인을 위한 자아실현의 기회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결혼이주여성이 지역민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지역 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한몫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직업능력 개발교육은 구미시, 영주시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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