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연'이 선정… 9월중 각당 대선후보캠프에 전달키로
한부모가족 지원 등 4개 핵심과제 70개 정책과제 선정

대선을 앞두고 여성단체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한국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남윤인순·이하 여연)은 최근 각 당 대선후보 캠프에 전달할 여성의제를 선정, 발표했다.

여성의제는 ▲사회서비스 확대를 통한 좋은 일자리 확대 ▲한부모 가족에 대한 정서적·경제적 지원제도 마련 ▲학령기 아동의 방과후 활동 지원 확대 ▲성평등한 평화·인권교육 제도화 등 4개 핵심과제와 70개 정책과제로 구성됐다.

남윤인순 대표는 지난 21일 "각 당 대선후보가 윤곽을 드러내는 9월 중 각 캠프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여성·시민단체로 구성된 '2007 대선시민연대'가 곧 출범한다. 공정한 대선을 위해 대선 과정을 꼼꼼히 감시하는 한편, 유권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선후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시민연대 내에 '유권자목소리운동본부'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여연이 발표한 여성의제의 메인 슬로건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봐요'다. 사회적 현안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남녀가 함께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여성에게만 일방적으로 부과돼 있는 돌봄노동을 사회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남윤 대표는 "이번 의제는 여연의 전국 6개 지부와 29개 회원단체 회원들이 직접 선정했다"며 "이번 대선에서는 사회서비스 분야에서의 여성 고용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임신·출산 지원 등 사회적 시스템이 함께 운영돼야 하며, 도우미 수준을 벗어난 정규직 형태의 고용창출이 돼야 양질의 정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연은 의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우선 의제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당사자들과 함께 각 캠프를 방문할 예정이다.

남윤 대표는 "각 분야에서 여성 관련 이슈를 통합했다는 게 이번 여성의제의 특징"이라면서 "각 캠프에서 여성정책 공약을 내놓는 데만 급급할 게 아니라, 성인지적 관점에서 모든 정책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현장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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