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아시아여성경제인대회'개최"
'공공구매 물량 여성기업 할당제'법안 국회 통과되도록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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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 여성기업들이 화합하고 함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그 중심에 서겠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로 17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여성기업 단체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최근 '애경사 도우미 제도'를 도입하고 '여성기업지원센터'를 마련한 데 이어, 이제는 세계를 무대로 여성기업들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그 중심에는 안윤정(60) 여경협 회장이 있다. 국내 패션업계 대표 디자이너로 '앙스모드'의 사장이기도 한 그는 지난해 12월 협회 대의원 선거에 의해 여경협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월 취임 이후 주말까지 헌납할 정도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그를 만났다.  

- 안팎으로 바쁘신 것 같다. 근황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여경협 회장직뿐만 아니라 경영인으로서 회사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몸은 하나지만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해야 한다. 얼마 전 몸살이 나기도 했다. 여름휴가도 포기했다.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해나가고 있다."

- 협회장에 취임한 지 8개월 정도가 지났다.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그동안 협회의 염원이었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를 만든 것이다. 아직 '재단법인'으로 등록하기 위한 법적 절차가 남아있지만, 어려운 준비들은 모두 마쳤다. 올해 안으로 개소식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 또 회원 경조사에 협회가 나서서 사람을 보내주고 경비도 지원해주는 '애경사 도우미 제도'를 도입한 것도 큰 성과 중의 하나라고 본다."

-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던 '여성경영연구소 설립'은 어떻게 진척되고 있나?

"여성경영연구소는 여성기업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애로사항이 무엇인지조차 되돌아볼 겨를이 없었던 여성기업인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로드맵은 올해 예산을 따낸 후에 그려나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연구소를 설립할 수 있는 예산을 따내는 일에 주력할 계획이다."

- 조달청 공공구매 물량 가운데 5%를 여성기업에 할당하자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해오셨다.

"정부가 구입하는 물량 중 5%를 여성기업에서 사도록 하자는 것이다. 얼마 전 한 설문조사에서는 여성기업인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문이 '판로개척'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여성기업들은 후발업체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이미 남성들끼리 형성하고 있는 시장에서 새로운 길을 뚫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이들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정부가 한시적으로 도와달라는 것이다. 많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다. 5% 정도는 남성들이 양보를 해주었으면 한다."

- 이미 국회에서는 법안이 상정되자마자 파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법안을 제기할 것이다. 법제화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기 때문에 국회에 로비를 할 것이다. 여성기업의 발전이 우리나라 국가 전체에도 큰 이익이 될 것이라는 점을 설득시킬 것이다. 아마 올해 하반기에는 '여경협 회장이 국회에 많이 가더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 현재 우리나라 여성기업의 수(115만개, 전체의 35.9%)는 많지만, 대부분 숙박 및 음식업(여성기업 비율 67%), 교육서비스업(59%), 사회복지사업(74%) 등 특정분야에 몰려 있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여경협만의 복안은 있나?

"여성기업이 특정분야에 몰려 있는 것은 작은 분식점이나 미용실 등 1인이 경영하는 생계형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여경협에서는 비즈니스지원센터와 창업스쿨 등을 통해 다양한 종목의 여성 창업을 돕고 있다. 여성가장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것도 포함된다. 또 우리가 실현하려는 공공구매 물량 여성기업 할당제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다." 

 

- 오는 9월 중소기업청과 함께 여성 CEO 경영연수를 개최하는데, 어떤 성과를 기대하나?

"우리 협회는 1년에 한번 회원사 CEO들을 모아 경영연수를 개최한다. 회원사들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도모하고, 현재의 시장 흐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다. 올해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어떻게 이를 헤쳐나갈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다."

- 지난 6월 호주에서 열린 '여성지도자네트워크회의'에 참석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여성경제인들의 네트워크를 강조하셨는데….

"사실 내년에 세계대회 규모의 '아시아 여성경제인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얼마 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열리기도 했지만, 실질적인 경제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정학적으로 가까운 아시아지역부터 섭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과도 머지않아 FTA가 체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현실적인 이득을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다.

구체적인 개최 날짜와 장소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예산을 확보한 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 여성기업들이 화합하고 함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여경협이 그 중심에 설 것이다."

-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경제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여성기업의 대북진출은 전무후무했다.

"개성공단에 진출한 여성기업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신의주 등에 제2의 경제특구가 건설되면 남측 여성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 특히, 제조업 위주로 되어 있는 현재의 남북경협은 여성기업들의 진출로 인해 디자인산업, 컨설팅기술 영업 등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남북 평화무드가 최우선이기 때문에 때를 기다리겠다."

- 지난 임기보다 앞으로 남은 임기가 훨씬 많다. 계획 및 포부는?

"그동안 여성기업 창업에 중심을 두고 일을 했다. 하지만 이제는 회원들의 성장에 중점을 둘 것이다. 회원사 하나 하나가 믿을 수 있는 명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여경협이 보장하는 여성기업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내 꿈이다. 2년 넘게 남은 임기 동안 그 발판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여성신문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인구가 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아직도 적은 상황이다. 많은 여성들이 자기계발을 통해 주체적으로 경제활동을 하기 바란다. 특히, 자녀들이 모두 성장하고 노후를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좋을 듯하다. 여성들의 사회참여는 고용창출은 물론, 밝은 사회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

■ 안윤정 회장은?

이화여대 독문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교육학과 석사·디자인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1975년 '안윤정 부띠끄'를 오픈, 79년 여성브랜드 '앙스모드'를 설립했다. 86년 (주)사라를 설립,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서울제일로타리클럽 회장, 여경협 수석부회장 등을 거쳐 현재 여경협 5대 회장을 비롯,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 대한복식디자인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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