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손 잡고 꿈꾸게 하고 싶다"
이대서 40여년 강의 '심리학과의 정신적 지주'
소외계층 자녀들 위한 문제아동 쉼터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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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는 인터뷰 자리는 언제나 즐겁다. 새로운 사람과 인연을 맺고 삶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인생의 돌다리가 되기 때문이다. 최근에 만난 아이코리아 김태련 회장은 이 말에 꼭 들어맞는 인물이다.

김 회장은 이화여대 심리학과의 정신적 지주이자, 학문적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강단생활만 40여년. 그동안 수많은 제자를 배출했고 지금도 이대 평생교육원에서 보통 사람들의 보통 스승으로 가르치는 삶을 잇고 있다. '선생님'이란 호칭이 가장 어울리는 학자다. 여성의 삶이 척박했던 시대에 여성을 위해 강단에 섰던 그는 지금은 소외된 아이들이 눈에 밟혀 열정과 꿈, 희망의 씨앗을 하나라도 더 안겨주고자 노력한다.

김 회장은 "아이들은 세상의 중심이 될 것이기에 소외된 아이들도 미래를 향해 한발 나아가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아이코리아가 다양한 아동사업을 벌이지만 아이존만큼 애착이 가는 사업이 없다"고 밝혔다.

인터뷰가 끝나자 김 회장은 곧바로 기자의 손을 잡고 아이코리아 교육관을 두루 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들른 곳이 바로 '서울시 정신건강문제 아동쉼터사업'의 현장인 '아이존'이 위치한 '키지존'. 이화여대에서 40여년간 심리학을 가르쳐온 교육자로서, 그리고 소외된 아이들의 어머니이자 할머니로서 살아온 지난 삶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순간이었다.

김 회장의 아이 사랑은 하나뿐인 손자에 대한 애정에서도 느낄 수 있다. 일을 마치고 손자를 돌볼라치면 가끔 아이에게 쏟는 정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섞인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김 회장은 "혹시 '마라톤'을 보셨어요"라고 물은 뒤 "'마라톤'을 촬영한 현장이 바로 이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에 아이존 사업을 맡았으며 아이코리아만큼 애착을 갖게 되는 기관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이 아이코리아 회장으로 부임한 해는 학교에서 정년퇴임을 앞둔 지난 2002년 6월. 갑작스런 자리 이동이었지만 '왜 그가 여기 있는지' 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서 어렵지 않게 읽어낼 수가 있다. 가르치는 숙명을 태어났고 지금은 가르치기가 가장 어렵다는 어린이들, 특히 정신장애 아동들을 품에 안고 꿈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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