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 호기심 많은 여성 IT분야 적합"
여성참여 저조…성공한 여성롤모델 많아져야
인도공대와 협정 글로벌리더 양성기관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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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세계와 경쟁해 뒤지지 않는 글로벌 IT 리더들을 양성하는 것이 ICU의 목표입니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허운나(58) 총장은 최근 뭄바이 인도공대와 국제교류협정을 맺었다. 영국 더 타임스가 세계 3위의 공대로 선정한 뭄바이 인도공대와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한 국내 대학은 ICU가 최초다. ICU는 앞으로 인도공대와 교수 및 학생 교환, 학술자료 교환 및 공동연구, 세미나 추진 등을 하게 된다.

허운나 총장은 국내 IT업계가 불모지였던 시절부터 선두적 역할을 해온 IT 전문가다. 그런 그가 지난 2004년 ICU의 3대 총장으로 부임한 뒤 ICU도 발전과 혁신을 거듭해왔다.

지난 1998년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내 IT 기업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ICU는 최근 카이스트와의 합병설로 몸살을 앓았다. 그런 중에도 모든 과목을 영어로 강의하고 1년 3학기제를 도입해 우수인력을 조기 졸업시키는 등 IT교육 중심대학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ICU는 인도공대를 비롯해 프랑스 INT, 미국 카네기 멜론 공대 등 세계적인 공대와 국제교류협정을 맺고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교생의 20%가 외국인유학생이며 올 가을학기부터는 중동지역과 협정을 맺어 인터넷으로 실시간 수업을 실시한다.

허 총장은 "학생들이 너무 많은 과제 때문에 지치지 않을까 염려되긴 하지만 공부하고 싶은 젊은 친구들에게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ICU같이 특성화된 학교들이 많이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000여명의 IT 전공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영재교육을 하는 ICU처럼 국가경쟁력을 위해서는 분야별로 특성화된 학교들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허 총장은 또 "IT분야에서 여성들의 참여와 입지도 더 높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ICU에서 여교수 비율은 100명 중 단 2명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여성교수는 극소수지만 여학생들은 전체의 17% 정도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거죠."

그는 "IT분야에는 소프트웨어 등 여성들이 장점을 발휘할 만한 분야가 많다"며 많은 여성들의 관심과 도전을 촉구했다.

"알파걸이란 말이 유행하는 것처럼 이제 여성들이 뭐든 더 잘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특히 IT업계 쪽은 감각적이고 호기심 많고 창의적인 여성들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게임, 미디어, 영상 등 소프트웨어 분야가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습니다."

그는 "IT업계에 여성들의 진출이 활발해지려면 이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 롤모델이 많아야 한다"며 자신은 물론, ICU에서 여성리더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허운나 총장은 서울대 영문과 출신인 그는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문헌정보학 석사과정을 이수하던 중, 미국의 교육시스템이 1970년대 중반 이미 네트워킹화돼 있는 것을 보고 과감히 교육공학 쪽으로 전공을 돌려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 영국 케임브리지대 객원교수,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하며 국내 IT산업의 기틀을 다졌다.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정보통신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전종우 교수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대전과 서울을 오가며 바쁘게 지내는 그는 "아이들 옆에 있어주지는 못했지만 늘 열심히 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며 "대학동창으로 만난 남편과는 친구처럼 지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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