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 보육도우미' 현장 배치

장애아동의 식사, 배변, 보육활동 등을 돕는 보육도우미가 8월부터 현장에 배치된다.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장애아 보육도우미' 270여명을 선발해 전국의 장애아 보육시설 200곳에 배치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장애아동이 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통학을 돕는 교사나 직원이 없어 부모들이 직접 등·하교를 시켜야 하는 등 불편이 따랐다. 또 보육교사들도 장애아동을 세밀하게 보살피기 힘들어 업무상 어려움을 호소했었다.

이번에 선발된 보육도우미는 앞으로 1년간 장애아동 전담 보육시설(140개)과 장애아 통합보육시설(60개)에 각각 1~2명씩 배치돼 보육 보조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보육도우미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0일까지 중앙보육정보센터 이메일(nuri@educare.or.kr)로 신청하면 된다. 

'여성·아동 경찰지원센터' 운영

학교폭력·성폭력·가정폭력 등으로 고통 받는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여성·아동·청소년 경찰지원센터'가 10일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서 문을 열었다.

경찰청(청장 이택순)은 경찰청 내에 각각 운영하던 '182 실종아동찾기센터', '117 성매매 피해여성 긴급지원센터', '여성·학교폭력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합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15명의 여성경찰관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며,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여성연대' 공식 출범

전국여대생대표자협의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여성단체들의 연대체인 전국여성연대(공동위원장 윤금순·이강실·김지희)가 지난 8일 서울 덕성여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여성연대는 민족자주, 6·15공동선언 실현, 신자유주의·세계화 반대, 반전평화, 여성해방 등을 목적으로 한 진보여성운동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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