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지난 21일 ‘공정경선 결의대회’를 갖고 경선 승복을 다짐했다. 박 전 대표는 “경선이 끝나면 오직 한사람 대선후보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그런 한나라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경선 룰을 확정했다. 예비후보들은 6월 초까지 후보 등록을 마치고, 4차례 정책토론회와 전국 합동유세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 아베총리와 단독 면담
한명숙 전 총리가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닛케이 포럼 주최로 열린 ‘아시아의 미래’ 국제회의에 한국대표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한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아시아 지역을 아우르는 공동체 구성을 제안하고 “아시아 공동체를 건설하려면 과거사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아베 일본 총리와 단독면담을 갖고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으며, 특히 아시아 유일의 여성대통령인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등과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개성역에서…’ 출판기념회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22일 통일부 장관 시절의 활약상을 담은 책 ‘개성역에서 파리행 기차표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한명숙 전 총리,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등 범여권 대선주자를 비롯해 현역의원 90여명, 지지자 3000여명이 몰려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정 전 장관은 “더 많은 평화, 더 좋은 성장, 더 넓은 민주주의의 시대를 만들기 위해, 올해 12월 새로운 역사적 환희를 이루기 위해 앞장서 뛰겠다”고 밝혔다.
여성대선후보 겨냥 공개비판
심상정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가 여성 대선후보들을 향해 날선 비판을 던졌다. 심 의원은 22일 KBS ‘단박 인터뷰’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표는 아버지를 등에 업은 세습정치와 보수정치의 전형이며, 한명숙 전 총리는 실패한 정치의 고리를 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사실 박 전 대표와는 해볼 만한 상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는 “성추행을 감싸는 마초, 70년대 노동탄압 관행에 젖어 있는 자본마초, 장애인을 차별하는 차별마초”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