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277개교에 장애학생 편의시설 설치

승강기 등 장애학생들의 학교내 이동을 도와줄 수 있는 편의시설이 277개교에 설치된다.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김신일)는 최근 특수교육 대상자의 통합교육을 위해 특수학급이 설치된 277개교에 올해 안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히고, 여기에 복권기금 25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설치비는 각 학교당 9000만원씩 지원되며, 유치원·초등학교가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교사 승진평가 ‘능력’ 중심으로…각의 의결

그동안 연공서열에 의해 진행돼온 교사들의 승진평가가 ‘능력’ 중심으로 바뀐다. 정부는 15일 열린 노무현 대통령 주재의 국무회의에서 교사 승진 심사에 이용되고 있는 ‘근무성적 평점’을 현행 80점에서 100점으로 높이고, 그 기간을 2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일부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한국 교육경쟁력 42위→29위로

우리나라의 교육경쟁력이 지난해 42위에서 29위로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원)가 발표한 세계 각국 국가경쟁력의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육경쟁력은 GDP 대비 교육관련 공공지출 4.63%, 25~34세 인구의 고등교육 이수율 49%, 중·고교 교사 1인당 학생수 17.9명 등으로 전체 55개국 중 29위를 차지했다. 교육부는 교육경쟁력 상승의 원인으로 대학 특성화 및 구조개혁 추진, BK21·NURI·산학협력취업약정제, 글로벌 HR 포럼 개최, 고등교육 이수율 증가 등을 꼽고 있다.

내년부터 차세대 과학교과서 수업가능

과학기술부(장관 김우식)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나도선)이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과학교과서’가 최근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 과학용 도서에 대한 추가검정’에서 최종 합격 판정을 받음에 따라 내년부터 일선 고등학교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고교 1학년용인 ‘차세대 과학교과서’는 580여 페이지로 구성됐으며, 풍부한 현장 사진과 실험·탐구활동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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