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이 가장 사고 빈발…장기미아 23년간 730명 달해
서포터스·블로그에 포털도 참여…온라인서 38명 찾아내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site cialis trial coupon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site cialis trial coupon
지난해 경찰청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접수되는 미아 발생 신고건수는 봄철인 4~6월 중 가장 많다. 특히, 가족 나들이가 빈번한 5월은 ‘미아 발생의 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잃고 있다. 그러나 매일같이 발생하는 미아들이 모두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1986년부터 지금까지 찾지 못한 장기미아의 수가 730명이나 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을 정도다.

이에 각종 이슈를 만들어내고 전파시키는 네티즌들이 발 벗고 나섰다. 다양한 미아방지 용품이 개발되고 실종아동만을 전문으로 찾아주는 기관이 생겨났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빠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인터넷’이 미아찾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서포터스부터 블로그 배너까지 인터넷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미아찾기에 동참하는 네티즌들의 활약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한국복지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아찾기 서포터스’가 있다. ‘미아찾기 서포터스’는 미아 발생시 실종아동전문기관에서 보낸 미아의 인적 정보와 사진 등을 이메일로 받아 자신이 알고 있는 지인 10인에게 재전송하고, 주변에서 유사한 아동을 발견하면 바로 관련기관에 제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7만명의 서포터스가 활동 중이고, 이들 7만명의 서포터스를 통해 미아 발생 하루 만에 70만명의 네티즌에게 미아정보가 전달되는 셈이다. 실종아동전문기관 홈페이지(www.missingchild.or.kr)에서 이름,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만 기입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자신의 블로그에 미아찾기 배너를 다는 네티즌들도 있다. ‘소금이의 행복한 하루’(www.sogmi.com)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인 박현씨는 한국복지재단 측에서 미아정보를 제공받아 직접 미아찾기 배너를 제작해 올렸고, 네티즌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자신이 제작한 배너를 퍼갈 수 있게 했다. 현재 수많은 네티즌들이 박현씨의 배너를 퍼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실종아동의 배너를 블로그에 자동 게재하는 ‘플러그인’을 완성해 ‘태터툴즈’ 홈페이지(www.tattertools.com)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네티즌들이 즐겨 찾는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미아찾기 캠페인도 눈에 띈다. 1700만 가입자를 가진 싸이월드(www.cyworld.com)에선 미아찾기 미니홈피(www.cworld.com/findchild)를 운영해 네티즌들이 실종된 미아정보를 스크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아방지를 위한 수칙 등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주니어 네이버에서도 미아찾기 캠페인을 진행, 사이트(http://jr.naver.com/mia/)에서 미아를 검색하고 장기미아들의 전단지를 프린트할 수 있도록 했다.

iMBC(www.imbc.com)에선 MBC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의 다시보기와 영상스케치, 인터뷰 등의 영상 콘텐츠에 미아찾기 화면을 삽입해 매주 5명의 미아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한 네티즌이 ‘각 방송사들이 미아찾기에 관한 공영광고를 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올려 1740명이 온라인 서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러한 네티즌들의 동참은 실제로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2년여간 싸이월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게재된 ‘함께하는 미아찾기’ 코너를 통해 3명의 미아가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고, 실종아동전문기관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현재까지 온라인을 통해 38명의 아동이 가정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복지부 아동안전권리팀의 신진철 주무관은 “아이를 잃은 부모들이 전국을 돌며 전단지를 돌려야 하는 고통을 네티즌들이 덜어주고 있다”면서 “미아찾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동참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큰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발빠른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수많은 장기미아들이 집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