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성연맹과 ‘국제결혼’ 논의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인권정책연구회(대표 장향숙·사진)가 4월26일 하 티 키엣 베트남 여성연맹 주석(한국의 여성가족부 장관격, 국회의원) 등 연맹 소속 5명과 만남을 갖고 양국간 주요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국제결혼과 그에 따른 다문화가족들의 어려움에 대해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유승희·김영주 열린우리당 의원도 함께 했다. 장 의원은 5월 초 다문화가족지원법 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의정활동 담은 ‘열정으로…’ 출판회 김영주 열린우리당 의원(사진)이 자전적 에세이와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담은 책 ‘열정으로, 긍정으로’를 펴냈다. 김 의원은 “도서관보다 체육관이 더 가까웠던 농구선수였고, 오랫동안 고졸 학력으로 사회생활을 하다 40이 넘은 나이에 방송통신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내가 국회의원이 돼 당당하게 일하고 있는 모습이 꿈을 이루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출판기념회는 4월30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12번째 ‘세계여성원자력상’ 수상
안명옥 한나라당 의원(사진)이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WIN-Global)에서 수여하는 ‘세계여성원자력상’(WIN Award)을 수상했다. 지난 1993년 발족된 WIN-Global은 세계 68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안 의원은 12번째 수상자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회장 홍성운)의 발기인이기도 한 안 의원은 매년 국회에서 ‘여성과 함께하는 원자력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원자력에 대한 이해증진에 힘써온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4월24일 인도네이사 발리에서 개최된 ‘2007 WIN-Global 연차대회’에서 열렸다.
‘여성ROTC’ 관련법안 발의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사진)이 여성의 한국무관후보생과정(ROTC) 참여기회 보장의 법적 근거를 규정한 ‘학생군사교육 실시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4월23일 발의했다. 전 의원은 “우수한 여성인력을 군 영역으로 유입하는 방안으로 여성 ROTC의 시행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ROTC 선발과 교육 등에 대한 사항을 시행령으로 규정하는 것은 법체계에 적절하지 않아 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ROTC 교육대상자를 선발할 때 남·여를 구분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권지희 기자 sw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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