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살리니 생태계가 되살아났어요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새가 지난 4월5일 안양 학의천에 나타났다. 원앙새 목격은 지난 3월 뱀(유혈목이)에 이어 흔치 않은 생물로는 두번째 발견으로, 학의천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났음을 다시금 입증하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시 담당공무원은  “작은 민물고기를 먹잇감으로 찾는 원앙이 포착된 것은 안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안양천 살리기 사업이 효과를 거둔 결과이며, 이와 함께 되살아난 하천을 지키고 가꾸는 것 또한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의 학의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이 건교부 주관 친환경 하천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선정돼 지난 3월8일 제주에서 열린 하천연찬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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