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기직종 급부상
뉴스 진행은 기본…남다른 감각·오락성·경쾌함 갖춰야
크고 작은 방송사 1000여 개…체계적 준비가 취업 열쇠

 

최근 아나운서가 ‘여성 우대직종’으로 각광받으면서 전문교육기관에 수강생들이 줄을 잇고 있다.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cialis prescription coupon cialis trial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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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가 여성들에게 최고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교적 높은 소득과 사회적 지위도 매력적이지만, 다른 직종에 비해 성별에 의한 채용 차별이 적어 여성 우위 직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로 KBS의 경우 2006년 8월 현재 아나운서의 75%가 여성이다. 여대생에게도 아나운서는 가장 되고 싶은 직업 1위를 선점하고 있다.

최근 들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스타급 아나운서’가 늘어난 것도 한몫 하고 있다. 과거에는 아나운서라고 하면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의 이미지가 전부였지만, 요즘에는 교양 오락프로그램 MC, 음악방송 DJ,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리포터, 스포츠 캐스터 등 다방면에서 팔방미인으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봄온 아나운서 아카데미’ 성연미 원장은 “방송문화가 발전하면서 아나운서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면서 “기본적인 뉴스 전달 능력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형 아나운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아나운서의 기본 자질인 정확한 발음과 표준어 구사, 화술 등 언어 표현능력 외에도 뉴스 진행자로서의 통찰력과 남다른 시사적 감각, 연예인과 같은 오락적 면모, 리포터로서의 경쾌함과 순발력을 모두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게 때로는 부드럽고 정감 있게, 때로는 날카롭고 예리하게 질문을 던지는 다양한 언어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성 원장은 “아나운서는 우리말을 보급하고 명맥을 잇는 파수꾼이자, 방송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으로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가장 중요한 직종 중 하나”라며 “표준어 사용은 물론 자신의 언어 습관이나 적절한 억양, 속도, 액센트에 대해 꾸준히 모니터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나운서 취업시장이 지상파 방송국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크고 작은 방송사가 1000개가 넘는다.

방송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지상파 방송은 자회사와 라디오 방송국을 포함해 90여개에 달하며,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도 각각 186개, 119개 수준이다. 케이블방송과 인터넷방송, 홈쇼핑, 사내방송, 위성DMB까지 포함하면 아나운서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최근 준비 중인 IPTV(인터넷망을 이용해 시청하는 TV)는 기술적으로 최대 999개 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채널당 방송진행자가 1명씩만 투입돼도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미 FTA 체결로 방송시장이 개방되면 아나운서 시장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성 원장은 “케이블이나 지역방송, 사내방송 등 작은 매체에서는 대부분 방송 경험이 있거나 전문교육을 받은,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급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추세”라며 “물론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아도 합격은 가능하지만 늘어나는 시장 규모만큼 아나운서도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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