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영화제 여성신문상 수상…
김명화 감독·릴라 키타이프 프로듀서

김영제 감독‘알게 될거야’

최우수상·관객상 동시 수상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지난 5일 개막한 제9회 서울여성영화제가 8일간의 열기 넘치는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변영주 영화감독의 사회로 12일 오후 7시 신촌 아트레온 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선 유일한 경쟁부문인 아시아 단편경선과 제6기 다큐멘터리 옥랑상, 여성신문상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축하공연과 폐막작인 아시아 단편경선의 수상작 상영이 이어졌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22개국 100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주요 수상작을 살펴보면 국내 12편, 해외 5편 등 5개국 17편이 경쟁을 벌인 ‘아시아 단편경선’ 최우수작으로는 김영제 감독의 ‘알게 될거야’가 선정됐다. 정규직이 되고자 하는 기간제 과학교사 영숙과 1점이라도 더 맞아야 하는 학생 소영의 거래를 통해 권력과 생존의 문제를 다룬 ‘알게 될거야’는 관객들이 뽑은 ‘관객상’도 함께 수상했다. 또한 김나영 감독의 ‘승아’와 터키 에말 체레비 감독의 ‘하우스 키퍼’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특별상인 여성신문상에는 김명화 감독의 ‘여우비’와 미국의 페미니즘 미디어센터 ‘릴 걸스’의 ‘걸 엑싱’이 뽑혀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는 옥랑상 수상작인 김일란 감독(영상집단 ‘연분홍치마’ 소속)의 ‘F2M’에 대한 시상식도 치러졌다. 김일란 감독은 제7회 서울여성영화제 여성신문상 수상자이기도 해 여성영화인 인큐베이터로서의 여성신문상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 여성신문상 수상자를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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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우비’의 김명화 감독

“개인간의 소통과 사랑 그려요”

“그동한 유명한 여성감독들을 배출한 여성신문상의 영광이 제게도 돌아올 줄은 몰랐습니다.”

제9회 서울여성영화제 여성신문상 국내부문 수상자인 김명화(30) 감독은 호서대 영화연출학과를 중퇴하고 충무로에 뛰어들어 ‘집으로’, ‘여섯개의 시선’ 등을 거쳐 현재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 조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수상작인 ‘여우비’는 2005년 제작한 ‘여름애(愛)’에 이은 두번째 작품. 어느 무더운 여름날 동네에 벽보를 붙이며 남자친구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소녀와 그에게 수줍지만 대담한 고백을 던지는 친구를 그렸다. ‘볕이 난 날 잠깐 뿌리는 비’를 뜻하는 ‘여우비’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막 사랑을 시작한 소녀들의 이성애와 동성애가 엇갈리는 감정의 찰나를 포착, 경쾌한 극적 반전으로 묘사했다. 심사를 맡은 박혜란 여성신문 편집위원장은 “길이가 다소 짧은 것이 아쉽지만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줬고, 소녀들의 감정을 포착하는 시각이 신선하다”고 평했다.

그는 자신이 영화계에 정식으로 뛰어든 데 대해 조은령 감독의 죽음이 준 충격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결과론이 아니라 과정을 노출하는 이야기를 만들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는 것.

“그동안 여건이 안돼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 상금으로 제작에 돌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의 다음 작품은 아버지와 아들간의 사랑을 그린 중편 영화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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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 엑싱’의 프로듀서 릴라 키타이프

“미디어 교육으로 청소녀 구해요”

“여성신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습니다. 이 작품들이 한국 관객과 성공적으로 소통했다는 결과인 것 같습니다.”

영화 ‘걸 엑싱’의 프로듀서로서 서울여성영화제를 방문한 릴라 키타이프는 한국의 여성영화인들과 관객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걸 엑싱’은 미디어 관련 여성전문가들이 10대 소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미디어 교육센터 ‘릴 걸즈’의 2006년도 결과물 중 7편을 묶은 것. 직접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2분에서 4분짜리 영상들에는 가족, 자살, 약물중독, 임신 등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다.

“최근 청소녀들은 부정적인 미디어에 아무 장벽 없이 노출돼 있으며 이로 인해 삶에서도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미디어 환경을 비판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해 스스로 미디어를 창출하는 적극적인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릴 걸즈’의 목표입니다.”

‘릴 걸즈’는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최소한의 비용만 받고 진행하다보니 가장 어려운 점은 재정적인 부분이다. 키타이프는 “여성신문에서 준 상금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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