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어머니-딸로 3대째 39년 한우물
연매출 10억원 알짜 기업으로 성장
박수경 대표 온라인·교육사업 박차

 

김선경 대표(왼쪽)와 박수경 대표가 칠보 공예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선경 대표(왼쪽)와 박수경 대표가 칠보 공예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칠보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는 ‘금하칠보’는 할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딸로 이어지는 가업 승계로 화제가 되고 있는 기업. 창립자인 김이두 전 대표에 의해 1967년 설립된 금하칠보는 딸인 김선경 대표가 경영권을 이어받기 전까지 몇번의 경영위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연매출 10억원의 튼실한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후 금하칠보는 2004년 32살의 박수경 대표를 3대 경영자로 맞이하면서 또 한번의 새로운 변화를 겪었다. 온라인 사업 진출과 신세대를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 도입이 그 핵심. 현재 어머니인 김선경 대표는 오프라인 쪽을, 딸인 박수경 대표는 온라인·교육 쪽을 사이좋게 나눠 맡으며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경영을 해오면서 얻은 김선경 대표의 노련함과 폭넓은 정보력, 그리고 김수경 대표의 신세대적인 추진력과 톡톡 튀는 감각, 아이디어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금하칠보 최고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김 대표는 이러한 금하칠보의 ‘현재’ 성공 뒤엔 아버지 김 전 대표의 부단한 노력과 열정이 기반하고 있다고 회고한다.

“손재주가 뛰어나셨던 아버지는 마공기술자, 공예과 교사 등으로 활동하시다가 40대 초반에 남대문에 칠보공예품 상회를 내셨어요. 칠보공예가이자 사업가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신 거죠.”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칠보공예품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으면서 사업은 점점 번창해나갔다. 1980년대엔 일본, 대만, 홍콩 등지로 수출하고 홍콩 잡지에 한국 유망기업으로 소개될 정도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70~80년대 칠보 액세서리 붐이 꺼지면서 사업은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당시 이버지의 지병이 악화되면서 제가 가업을 이어받게 됐어요. 이때부터 아버지로부터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고 공장에서 직접 칠보공예품 만드는 공정과정을 배우는 등 경영승계 수순을 밟았죠.”

이미 아버지의 실패를 지켜보면서 간접적으로 경영 노하우를 체득한 김 대표는 칠보 완제품 판매만으론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칠보 재료상을 새롭게 개점했다. 이와 함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칠보공예 교육을 병행했다.

“칠보공예품의 인기는 88올림픽 개최를 기점으로 급격히 냉각됐어요. 국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다이아몬드, 순금 등으로 관심이 옮겨갔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재료 판매와 교육사업 쪽으로 방향을 돌리게 됐어요.”

김 대표의 사업적 안목은 곧 수익 증대와 경영 안정을 통해 입증됐다. 하지만 김 대표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액세서리와 장식물의 주 구매계층인 20~30대 여성층을 공략하기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노하우 및 추진력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이를 곁에서 지켜보던 박 대표는 이의 타개책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시작해보자고 권유했다. 하지만 실행이 자꾸 미뤄지자 박 대표는 직접 팔을 걷고 나서기에 이르렀다. 박 대표의 목표는 ‘칠보’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보급하는 것.

“피는 정말 못 속이나 봐요. 어렸을 땐 칠보가 너무 싫어서 아예 액세서리 자체를 기피할 정도였는데, 교육학 교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먼 이국땅에 유학가고 나서야 비로소 칠보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경영에 뛰어든 것을 보면 말이에요.”

공부를 중단한 박 대표는 칠보공예가 발달한 일본으로 건너가 체계적으로 이론 수업을 받았다. 그리고 귀국 후 박 대표는 유약 제조기법의 기능전수자인 외삼촌 김선봉씨로부터 이를 전수받으면서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착수했다. 창업 당시 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에서 여성들의 창업을 도와주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적극 활용했다. 여경협 비즈니스지원센터에 입주해 온라인 사업을 시작한 시점은 2004년. 첫달 매출 35만원에서 시작한 그녀는 정확히 3년 만에 월매출 1000만원이라는 급격한 성장을 이뤄냈다.

“진정한 명품으로 거듭나기 위해 주문생산체제로 바꾸고 생산수량도 한정하고 있어요. 철저한 검사를 통해 작은 흠집이라도 있는 제품은 걸러내죠. 이와 함께 칠보 대중화를 위해 여경협 창업스쿨에서 개설한 ‘칠보공예가 양성과정’을 맡아 진행하고 있어요. 4월4일부터(6일간)는 일반인들을 위한 제3회 칠보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에요.”

박 대표는 앞으로 계획들이 많다. 최종 목표는 ‘칠보’가 일부 공예인들만의 것이 아닌 일반인 모두가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대중화’를 이루고, ‘명품화’ 작업을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 그래서 전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칠보공예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박 대표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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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란

칠보는 여러 가지 작은 유리가루를 금, 은, 동 등의 소재 위에 입힌 후 800~900℃의 고열을 가해 만들어진다. 칠보는 반영구적이고 색채가 아름다운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범위가 넓고 다양해 쉽게는 귀걸이, 목걸이, 펜던트, 브로치, 팔찌, 반지 등의 액세서리, 장신구에서부터 고도의 작품성을 가진 실내용품, 실외 조형물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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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금하칠보 展

금하칠보에서 주최하는 ‘세번째 금하칠보展’이 ‘情’을 테마로 4월4일부터 10일까지 인사아트센터 6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칠보 작품들이 전시되며 특히 박수경 대표가 담당하고 있는 창업스쿨 1기생들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칠보에 문외한인 일반인들이나 칠보에 흥미를 느껴 입문을 고려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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