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에 전류 흐르는 느낌…국내 약 360만명, 2/3가 여성

새내기 주부 박모(여·29)씨는 잠들기 전에 다리가 저리거나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 등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 하지불안증후군 때문이다.

‘하지불안증후군’(RLS: Restless Legs Syndrome)이란 수면장애의 한 가지로 대부분 발목에서 무릎 사이의 종아리 부분에서 불쾌한 감각 이상이 나타난다. 주로 잠들기 전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이 증상은 다리가 저리거나 옥죄거나 타는 듯한 느낌, 전류가 흐르는 듯한 느낌 등 다양하게 표현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1차성과 2차성으로 구분되는데, 대부분은 발병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1차성에 속한다. 1차성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환자의 절반 이상이 유전성으로 나타난다. 2차성의 원인으로는 철분 부족이 가장 흔하며 당뇨병, 신장병, 알코올 중독, 심한 다이어트, 파킨슨병, 말초신경병증 등도 원인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약 4800만명) 가운데 약 360만명 정도가 겪고 있고, 환자의 3분의 2가 여성이며, 특히 중년여성의 유병률이 높다.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유전성인지, 특정 질병에 의한 2차성인지를 감별하여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 결과에 따라 철분을 보충하거나 도파민 등의 약물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혈액 생성과 철분 흡수를 돕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금하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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