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해산물에 다양한 닭요리도 맘껏
트랜스지방 완전 제로…여성 입맛에 ‘착’
어린이용 씨푸드바에 놀이방·수유실까지
지난해 10월 서울 목동에서 첫선을 보인 ‘오션스타’(www.ioceanstar.co.kr)는 닭고기 프랜차이즈 ‘BBQ’로 유명한 제너시스(회장 윤홍근)가 운영하는 씨푸드 뷔페 레스토랑이다. 지난해 12월 공릉과 명동에 2, 3호점을 오픈했고, 올해에도 17여 곳에 새로 생겨날 예정이다.
업계 최초 트랜스지방 제로 선언
해산물은 대표적인 저지방, 저칼로리의 다이어트 식품이다. 오션스타는 여기에 더해 모든 요리에 사용되는 튀김유로 트랜스지방이 없는 올리브유와 해바라기유만을 사용하고 있다. 제과나 패스트푸드, 치킨업계에서 트랜스지방 제로화를 추진하는 곳은 많지만 레스토랑으로서는 오션스타가 처음이다.
같은 기업내의 브랜드인 BBQ는 이미 지난 2005년부터 일반 식용유 대신 가격이 7배 이상 비싼 올리브유(해바라기유는 4배)를 사용하는 등 트랜스지방 제로화 프로그램을 가동해왔다. 까다로운 여성들의 눈길과 입맛이 오션스타에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킹크랩과 연어, 새우, 조개, 석화, 생선회 등 해산물을 비롯해 샐러드, 수프, 과일, 초밥, 롤 등 110여 가지 요리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씨푸드 바는 일반 코너와 특화 코너로 나뉘어 있다.
일반 코너에선 킹크랩을 비롯한 ‘에피타이저’, 중화요리 메뉴인 ‘핫 푸드’, 닭고기 요리가 혼합된 ‘믹스 샐러드’, 초밥과 롤의 ‘스시 앤 롤’로 구성돼 있다. 특화 코너에는 칼로리 0%에 도전하는 ‘팻 다운 바’(Fat down bar)와 어린이 전용인 ‘키즈 바’(Kid’s bar), ‘아시안 누들 바’(Asian Noodle bar), 꼬치·철판요리·튀김 등을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즐길 수 있는 ‘펀 디저트 바’(Fun desert bar) 등이 구비되어 있다.
조금만 욕심내면 3만~4만원대의 메인요리인 ‘킹크랩’, ‘한우 안심스테이크와 바닷가재’, ‘러브 플라워 세트(2인용)’ 등과 함께 씨푸드 바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뷔페 레스토랑에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어린이 입맛’이다. 성인남녀 위주로 요리가 구성되다보니 아이들이 먹을 만한 요리를 갖춘 곳을 찾아보기가 힘든 게 현실이다.
하지만 오션스타는 어린이용 전용 바인 ‘Kid’s Bar’를 갖추고 있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모회사인 BBQ의 장점을 최대로 발휘해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BBQ치킨과 닭꼬치, 골드윙, 치킨너겟 등 다양한 닭요리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닭요리를 한 공간에서 양껏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매력적이다. 어린이를 동반하는 여성 고객들을 겨냥해 설치한 놀이방과 수유실도 몸과 마음을 끌어당긴다.(명동점 제외)
오션스타의 차별화 전략은 주 메뉴인 해산물에 그치지 않는다. 장미·매화·국화·물망초·한련화 등 해산물과 어울리는 5가지 꽃차와 딤섬을 전용 카트로 고객의 테이블까지 수시로 서비스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서비스 보상제’를 도입한 것도 눈에 띈다. 처음 방문 때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으면 다음 방문 때부터 음식과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할 시 식사금액의 최고 15%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그만큼 음식과 서비스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션스타 마케팅팀 문준현 대리는 “아무리 좋은 곳에 가더라도 고객분들이 100% 만족할 수는 없기 때문에 고객 보상 차원에서 서비스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올리브유도 비용 면에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아이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진정한 웰빙을 실천하려는 오션스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션스타의 씨푸드바 이용 가격은 평일 점심(오전 11시~오후 5시) 2만900원, 평일 저녁(오후 5~11시) 2만5900원, 주말과 공휴일엔 2만7900원이다. 3~5세 어린이는 평일 6000원, 주말 9000원, 6~9세는 평일 1만3000원, 주말 1만6000원이다. 3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다. 문의 오션스타 명동점 (02)778-06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