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크기 상관없이 사용하세요”
아랫부분 4개 날개 조절…크기 자유자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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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근(26·연세대 기계공학과)씨가 고안한 ‘크기 조절이 가능한 십자드라이버’는 나사에 맞춰 드라이버를 교체하는 번거로움 없이 연속적으로 다양한 크기의 나사에 사용할 수 있다.

# 원리     기존의 드라이버는 적용할 수 있는 나사의 크기가 한정되어 있어서 특정 제품을 수리하거나 분해하는 등의 작업을 위해선 적어도 4~5개 이상의 드라이버가 필요했다. 이러한 불편을 덜고자 만든 것이 ‘크기 조절이 가능한 십자드라이버’다. 

# 구성 및 역할     조절용 디스크와 중심 코어 부분, 톱니 처리된 4개의 날개로 구성된다. 조절용 디스크는 4개의 날개가 돌아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해주는 축으로 이를 돌려주면 조절용 디스크 톱니와 맞물려 톱니 처리된 4개의 날개 윗부분이 서서히 돌아가게 된다. 이때 날개 사이의 간격이 넓어지거나 좁아지면서 드라이버 아랫부분의 움직임에도 그대로 전달돼 나사 크기에 맞춰 조절된다. 특히, 날개만 있을 경우 Torsion(꼬임률)을 견디지 못할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십자드라이버 아랫부분에 중심 코어를 설계했다. 코어 부분은 나사를 조이거나 풀 때 주어지게 되는 드라이버 축 방향 하중과 Torsion을 날개부분 대신 견뎌줌으로써 내구성을 한층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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