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은 탄탄…보수성향이 사회진출 발목
“지역 여성 리더들이 경쟁력 키워야” 목청

간담회 내내 참석자들은 “지역 여성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여성 리더들이 나서야 할 때”라며 “부산의 발전을 위해 ‘인식’ 전환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자”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동순 동서대학교 총장은 “아시안게임, 국제영화제, APEC 등 국제적 행사를 잘 치러낼 만큼 부산의 여건은 탄탄한 반면, 보수적 성향이 강해 여성들의 사회 진출에 협조적이지 못한 시민의식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 지역불균형으로 인해 ‘서울’만을 기회의 발판으로 여기기 때문에 지역 인재 유출이 부산 발전의 가장 큰 저해요소라고 꼽았다. 때문에 부산 여성의 경쟁력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교나 가정, 지역에서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여성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여성 스스로도 사명감을 갖고 먼저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발제자인 이기숙 신라대 교수는 부산 여성 발전을 위해 세가지 전략을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먼저 “요즘 여성운동의 ‘운동성’이 떨어지는 요인은 신세대 여성들이 투입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NGO 마인드를 가진 여성 인력을 키울 수 있는 관련학과 개설이나 등록금 지원 등의 확실한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여성 전문인력을 의회에 진출시키는 등 ‘여성전문인력 개방형 충원 인사제도’가 정착돼야 하며, 마지막으로 앞서 박 총장이 지적한대로 지역균형발전이 여성운동과도 접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제를 마치자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책 제언에 큰 관심을 표했다. 이날 오전 부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한 권혁란 회장은 “부산과 서울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우선과제로 꼽았다. 아무래도 여성운동의 이슈가 중앙에서 지방으로 전달되기까지 시간도 걸릴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이슈를 발굴해내는 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뒤따른다는 것. 권 회장은 또 “후배를 적극 키워 세대교체에도 소위 ‘원로’들이 발 벗고 나설 것”을 적극 강조했다.

구의원과 시의원을 두루 거친 송숙희 부산광역시 의원은 자신을 ‘여성신문 장학생’이라고 소개하면서 자신이 의회로 나갈 수 있었던 직접적 계기가 바로 ‘여성신문’이었다고 말했다. 여성신문사가 1994년 ‘세계 가정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평등부부상을 받기도 한 송 의원은 ‘여성언론’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송 의원은 “중앙의 소식을 지역으로 ‘배급’하는 식에서 벗어나 각 지역 여성의 목소리를 생생히 담아낼 수 있도록 ‘통합’해내는 역할을 기대한다”며 “여성신문이 지역과의 연계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여성신문 주최로 열린 부산 여성지도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역 여성계 리더들이 모였다. 앞줄 왼쪽부터 김수자 여성신문 고문, 권혁란 부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박동순 동서대 총장, 김효선 여성신문 발행인, 전수혜 여경협 부산지회장, 신혜숙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 뒷줄 왼쪽부터 현영희 부산시의원, 송숙희 부산시의원, 이기숙 신라대 교수, 서은숙 부산진구의원, 김옥남 부산사상구의원, 손윤숙 여성신문 부산지사장.gabapentin generic for what http://lensbyluca.com/generic/for/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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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생활정치에 관심을 갖고 주역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서은숙 부산 진구 의원은 “사회적 문제 같은 큰 아젠다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삶 속의 운동으로 발굴해낼 수 있는 것에도 우리 여성 지도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간담회장을 흔쾌히 제공한 이영숙 코모도호텔 회장은 국제봉사단체 일정으로 일본을 급히 다녀오느라 간담회에는 늦게 참석했다. 3대 여경협 회장을 지낸 이 회장은 최근 칠순이 넘는 나이에도 부산상공회의소 제19대 부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여성경제인의 대모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인물이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 모인 여성 리더들의 지혜를 모아 부산 여성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며 짤막한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부산에서 열리는 ‘제1회 두리하나 부산여성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부산 여성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로 성공을 기원했다. 

간담회 참석자 여성리더들은 (가나다 순)


권혁란 / 부산여성단체협의회장

권혁란(57) 부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한의사이자 여성운동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후 한의원을 운영하던 시아버지의 권유로 원광대 한의대에 입학하면서 한의사의 길을 걷게 됐다. 1990년대 중반 지역여성운동에 뛰어든 그는 부산 중구 여성단체협의회장, 대한여한의사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옥남 / 부산사상구의원

김옥남(49) 부산 사상구의원은 부산여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한 후 가야대 사회복지행정학 대학원에 재학중이다. 민주평화통일 사상구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구의원으로 당선되기 전까지 모동유치원 어린이집 원장으로 경영을 맡았다. 현재 구의회에서 총무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박동순 / 동서대학교 총장

1999년부터 동서대 총장(4~6대)으로 재임해온 박동순(68) 총장.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신시내티 신학대학 대학원을 수료하고 부산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남전문대학 교수를 거쳐 부산가정법률사무소 이사, 부산발전연구원 이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동서대를 글로벌 사학으로 키우기 위해 정보통신, 영화영상, 디자인 등 특화분야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은숙 / 부산진구의원

서은숙(41) 부산진구의원은 신라대(구 부산여대) 영문학과와 부산대 대학원 국민윤리학과를 졸업했다. 신라대 총학생회장(89년)을 거쳐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수석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2002년 정치개혁을 화두로 부산에서 출범한 시민단체 ‘희망연대’의 사무국장을 맡았다. 현재 열린우리당 부산진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송숙희 / 부산시의원 

송숙희(48) 부산광역시 시의원은 사상구 구의원(2~3대)을 거쳐 시의원(4~5대)에 당선된 케이스로 현재 부산광역시 보육위원회 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05년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렸을 때에는 지역 여성계 대표들로 구성된 ‘APEC 여성의제연대’에서 ‘APEC 여성 부산선언’을 발표하는 등 여성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현재 신라대 사회복지학부 겸임교수로 출강 중에 있다.


신혜숙 /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

2005년부터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위원(장관급)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혜숙(62) 위원.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는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하는 위원회로 범 중앙부처 장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 위원은 부산여성문화인권센터 대표를 역임했으며,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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