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인증제도’로 직원들 마음을 ‘콕’

효과적인 인사관리 프로그램 전문가이자 명강사로 활약하고 있는 ㈜인버스(기업관리 프로그램 개발업체)의 안병윤 사장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줄 수 없는 혜택을 직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인재의 유출을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중소기업들이 인력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일까?

안 사장은 “직원과 회사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업문화’의 정착이 그 해답”이라고 확언한다. 안 사장이 제안하는 ‘역량인증제도’의 단계별 실행과정은 다음과 같다.

■ 1단계    직원들이 직무, 비전 등에 대한 경력계발계획(CDP)를 수립하도록 한다.

■ 2단계      정기적(매 분기) 역량 평가를 통해 희망 직무 수행에 있어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하게 하고, 필요한 역량 리스트를 제공해 직원 스스로 어떤 역량을 어느 수준만큼 끌어올릴 것인지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게 한다.

■ 3단계    직원들이 자주적으로 능력 개발, 자격 취득 등을 위해 노력할 때 회사는 전폭적인 지원과 원조를 해준다. 이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4단계    직원 개개인의 노력으로 향상된 역량은 인사고과에 반영, 진급 혜택으로 연결시킴으로써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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