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추적 시스템으로 74세 치매환자 12분 만에 구조 ‘화제’… 사회안전망 서비스 기대

지상파 위치정보 서비스 ‘마이폴’이 지난 1월 개인 휴대용 위치정보 단말기 판매를 시작한 이후 채 2개월이 되지 않아 길 잃은 치매환자를 구해 화제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1동에 사는 이모씨는 지난달 27일 치매증상을 앓고 있는 아버지(이백기 씨·74)가 4시간째 들어오지 않자 곧바로 ‘마이폴’을 이용했다. 이씨는 한국위치정보 사이트(www.emypol.com)에 접속해 아버지의 위치를 확인하고, 한국위치정보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비상출동 서비스를 요청했다. 실종자의 위치정보와 인상착의가 비상출동 협약을 맺은 ‘ADT 캡스’ 관제센터에 전달됐고,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ADT 캡스 대원이 즉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출동요원은 초정밀 휴대용 위치추적기 ‘호밍 디바이스’(Homing Device)를 활용해 2차 위치 추적을 실시, 현장에 도착한 지 12분 만에 인근 건물 1층에 있던 이백기씨를 발견했다.

김춘일 한국위치정보 서비스팀장은 “2차 추적을 위해 ADT 캡스의 비상출동 차량에 초정밀 휴대용 위치추적기를 탑재해 건물 내부에 있는 치매 어르신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마이폴 서비스가 치매노인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유치원생, 여성 등을 위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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