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성 첫 FIFA심판강사로

국내 첫 여성 축구 국제심판으로 화제를 모았던 임은주(40·순천향대 명예교수)씨가 아시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축구연맹(FIFA) 심판강사로 임명돼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임씨는 FIFA가 대륙별로 뽑는 심판강사에 임명돼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서 교육을 받고 귀국했다.

FIFA 심판강사는 전세계 200여개 FIFA 회원국 국제심판 가운데 대륙별 연맹이 추천한 공인심판만 임명된다. 임씨는 아시아 여성으로는 최초로 FIFA 심판강사가 됐고 36명 가운데 최연소다. 임씨는 앞으로 FIFA가 배정하는 회원국에서 심판 교육을 담당하며 월드컵이나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심판감독관을 맡게 된다.

임은주씨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 선수로 출전했다가 93년 첫 여성감독(이화여대)을 거쳐 다음해 심판으로 등극했다. 98년 한국 여성 최초로 국제심판으로 공인받았으며, 이후 여자월드컵과 올림픽에서 첫 아시아인 주심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이후 K-리그 전임심판으로 임명되며 세계 최초로 남자 프로리그에서 뛰는 여성 심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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