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일본군위안부결의안’ 공식 지지키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위원장 문희)가 지난 21일 미국 하원의회에 상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결의안’의 통과를 촉구하는 지지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지지결의안은 오는 3월5~6일에 열리는 임시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결의안을 발의한 미국 민주당의 마이클 혼다 의원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하기 전인 3월 말까지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열린우리당 전국여성위원장 임명
김영주 열린우리당 의원이 당 전국여성위원장에 임명됐다.
김 의원은 “열린우리당이 창당 이후 가장 위기이고 어려운 때이지만, 여성의 힘으로 예전의 역동적인 모습을 찾는 데 최우선의 역점을 두고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성의원들을 중심으로 한부모 가정 등 소외된 여성을 배려하는 정책과 활동에 적극 노력하고, 외부 여성단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서혜석 의원은 대변인에, 이은영 의원은 국제협력위원장에 인선됐다.
늦깎이 대학졸업장 딴 ‘농사꾼’ 국회의원
현애자 민주노동당 의원이 지난 21일 뒤늦게 대학 졸업장을 받았다. 지난 1980년 경희대 생활과학대학 가정관리학과(현재 없어져 아동가족학과로 학사학위 받음)에 입학했던 현 의원은 84년 6학점을 남겨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학교를 중퇴하고 곧바로 고향인 제주도에 내려가 농사꾼으로 살았다.
현 의원은 “대학 졸업장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국회의원이라는 책임 있는 위치에 있다 보니까 오히려 전문성을 갖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뒤늦은 대학생활이었지만 상임위가 보건복지위인 만큼 많은 도움을 받은,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