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없는 서울YMCA 총회 ‘무효’ 선언  

여성참정권 배제 문제로 논란을 거듭해온 서울YMCA가 24일 104차 정기총회를 앞두고 이번에도 ‘여성회원 없는’ 헌장개정안을 발표해 비난 여론이 거세다.

서울YMCA 성평등 실현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공동대표 이영자 가톨릭대교수·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강명구 서울대교수·강지원 변호사)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들의 총회 참여를 이중, 삼중으로 막고 있는 헌장개정안을 즉각 폐기하고, 서울Y 이사회는 전면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서울Y 성차별철폐회원연대회의도 24일 종로에서 “운동성과 회원성이 죽어 있는 성차별 집단”인 서울Y의 사망을 알리는 소복시위를 진행했다. 

“S라인 교복은 불법” 형사고발키로 

새 학기부터 ‘S라인 교복’이 사라질 수 있을까?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 상임대표 최미숙)은 21일 “교복업체들이 ‘S라인’으로 교복 디자인을 임의로 변경하고, 학교는 이를 방관·묵인하고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예인의 교복광고 출연을 금지하고 교복 가격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를 추진키로 했다.

‘매니페스토 기초단체장 네트워크’ 출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주민들과의 정책 소통을 위한 창구를 열고, 2007년 대선에서 지자체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방안으로 23일 ‘한국매니페스토 자치단체장 네트워크’를 발족했다. 이들은 앞으로 ▲한·일 매니페스토 자치단체장 원탁회의 등 국제교류협력사업 ▲민선 4기 1주년 매니스페스토 경진대회 개최 ▲대선공약 제안 등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네트워크 공동준비위원장은 김영순 송파구청장, 유태명 광주동구청장, 박영순 구리시장, 박윤국 포천시장, 나소열 서천군수, 신정훈 나주시장, 박승호 포항시장 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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