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명중 15명…94세 이효정씨 최고령

보훈처에 따르면, 2006년 12월 말 기준 생존한 독립유공자는 258명이다. 이중 여성 독립유공자는 이효정, 이병희, 지복영, 김정숙, 민영주, 신순호, 정영, 백옥순, 최예근, 박기은, 오희옥, 전월선, 송정환, 류순희, 이광춘씨 등 총 15명에 불과하다.

생존한 최고령 여성 독립운동가 이효정(94)씨는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로 2006년에야 비로소 건국포장을 수훈받고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이씨는 이재유 선생이 조직한 비밀결사조직 '경성 트로이카'의 구성원이었으며, 1933년 서울 경성제사공업 파업활동 및 노동조합에 가담해 항일운동을 하다 체포돼 1년여 옥고를 치렀다. 이씨는 현재 인천의 작은 연립주택에 살고 있으며 고령에도 불구하고 과거 독립운동을 회상하는 시를 쓰고 있다. 이병희씨와는 친척 간이다.

지복영씨는 지청천 열사의 딸로 여성 광복군으로 활약했다. 김정숙씨는 1937년 학생전시복무단을 조직하고 1938년 한국독립당에 가입해 활동했다. 신순호(85)씨는 1938년 한국광복지선청년공작대에 입대해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1942년 임시정부 회계부에서 근무했고 1945년 8월에는 임시정부 외무부 정보과에 파견돼 근무하던 중 광복을 맞이했다. 신씨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훈했다.

이밖에 독립유공자는 아니지만, 독립운동 한 경력을 인정받은 인물로는 '제1회 윤희순 상'을 수상한 남동순(104)씨가 있다. 남씨는 유관순 열사와 6살에 만나 이화학당에서 함께 공부했으며, 독립운동도 함께 하는 등 둘도 없는 친구이자 동지로 활동했다.

남씨는 3·1운동 직후 결성된 독립운동단체 7인결사대에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독립군 자금을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했고 독립촉성부인단, 대한애국부인회 등을 결성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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