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기업경영 화두는 창조와 혁신”

“다양성과 유비쿼터스 시대인 21세기, 기존의 구태의연한 기업경영을 고수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바야흐로 창조혁신 경영, 책임 경영이 필요한 때입니다.”

오는 3월5일 ‘창조혁신경영 아카데미’(CIMA, Creative Inovation Management Academy) 2기 과정을 오픈하는 박봉규 2080 CEO포럼 대표. CIMA는 창조혁신경영, 상상경영, 사회책임경영을 습득하도록 하는 CEO 과정으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전 문화부 장관), 문용린 서울대 교수(전 교육부 장관), 송인준 변호사(전 헌법재판관), 박세직 88올림픽 조직위원장,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 등 정치, 경제, 법조, 사회, 문화, 언론, 체육 등 사회 전 분야 리더가 강사로 참여한다. 3월5일부터 6월11일까지 3개월간 주 1회 열리는 강의는 상상·창조·혁신을 주제로 한 1교시, 리더십 강좌와 명사초대석을 교대로 배치한 2교시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하는 강사진의 면면에서 알 수 있듯 박봉규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왕발’이라 불릴 만큼 넓은 네트워킹을 자랑하는 ‘네트워킹형 리더’다. 그는 “한번 만남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자신감 있는 말투와 열린 마음으로 솔직하게 대하는 것이 네트워킹의 노하우”라고 강조했다.

최근 여성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반영하듯 CIMA도 원우의 35%가 여성 CEO일 정도로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를 반영해 박 대표는 여성 CEO를 위한 여성 친화적이고 양성평등 의식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현재 5명인 여성 강사진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여성CEO포럼을 조직, 남성들도 참석하게 함으로써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 싶다는 포부도 지니고 있다.

박 대표는 CIMA 외에도 ‘20대의 젊은 꿈을 80대까지 실현한다’는 의미의 ‘2080 CEO포럼’, 한국 최고경영자들의 모임인 ‘Korea CEO Summit’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오는 5월 터키에서 열리는 ‘터키·한국 CEO Summit’ 등 해외에서 포럼을 같이 열자는 제의를 계속 받고 있다고.

그는 “세계 CEO들과의 국제교류를 확대해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참신하고 젊은 지도자들, 여성 지도자들의 창의적인 상상력과 힘이 필요하니 많이 참여해달라”고 전했다. 문의 (02)2052-0280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