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만이 미래의 희망, 교육 통해 개발해야”
조찬세미나 벌써 1490회
101인으 이야기를 책으로 발간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들 하지요. 인간개발연구원은 30년 하고도 2년이란 세월을 보내면서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세번의 긍정적인 혁신을 이끌어냈다고 자부합니다.”

장만기 회장은 지난 1975년 30대의 젊은 나이에 한국인간개발연구원을 설립하고 ‘우수한 인력 개발’을 목표로 기업경영자와 지도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일에 매진해온 CEO들의 마스터. 그는 어느덧 지난 8일 32년째를 맞은 인간개발연구원의 발자취를 담담한 어조로 술회했다.

인간개발연구원이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국내 조찬세미나의 원조인 ‘인간개발경영자 연구회’를 개설·운영하면서부터다. 이후 32년 동안 매주 목요일(오전 7~9시) 단 한번도 거르지 않고 지금까지 1490회(15일 현재)를 진행해 왔다. 초빙된 강사의 수도 1490명. 당시 새로운 정보와 지식에 목말라하던 기업의 경영자들이 강사와 수강생의 신분으로 세미나에서 만나 서로의 욕구를 충족해나갔다. 이젠 “인간개발연구원의 강사로 초빙되지 않으면 유명인사도 아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

얼마 전에는 특강을 한 국내외 저명 지도급 인사 101인의 성공철학과 리더십을 묶어 펴낸 ‘대한민국 파워엘리트 101인이 들려주는 성공비결 101가지(조순·장만기·정지환 공저, 새음출판사)’를 출판하기도 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당시 여성의 사회진출이 제한받던 시절임에도 이 모임에 많은 여성 인사들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특히 여성경제인연합회(현 여성경제인협회) 회원들의 참여는 두드러졌다.

“여성들의 새로운 정보에 대한 욕구와 교육 열기는 남성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이제는 각 분야에서 여성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쁩니다. 저는 특히 여성 지도자들이 훈훈한 리더십을 잘 발휘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와 함께 좀더 적극적으로 남성과 대등하게 경쟁해나가려는 열의가 중요하겠죠.”

강 회장은 이후 90년대를 맞으면서 중앙집권에서 지방분권으로의 정치적 판도 변화에 맞춰 9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직자와 각 단체 지도자, 주민들이 모두 참여하는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만들었다. 이 사업으로 65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0년간 매월 50회, 매년 18만명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밖에 장 회장은 70만명이 넘는 군인들을 위한 ‘병영혁신 아카데미’와 ‘리더십 교육의 장’을 운영하는가 하면, 중국 칭화대 국제문제연구소와 6개월간의 한·중 고위정책교육과정을 마련·운영키로 결정하는 등 많은 국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장 회장은 “향후 인간개발원은 지난 32년 동안 축적된 정보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롭게 사업을 기획하고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라면서 “이의 일환으로 리더십 대학교·대학원을 설립하고, 해외 700만 교포를 위한 글로벌코리안 네트워크를 결성하며, 금융계 및 대기업과도 협력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만기 회장은 서울대 대학원(경영학)을 졸업하고 명지대 교수를 거쳐 광고회사인 ㈜코리아애드, ㈜코리아마케팅의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이후 그는 ‘인간만이 미래의 희망’이라는 생각 아래 1975년 인간개발연구원을 설립하고 32년 동안 이곳의 수장으로서 올곧게 리더십 교육자, 자기계발 전문가의 외길을 걸어왔다. 이를 통해 장 회장은 국내에 정·재계 지도자 조찬모임을 정착시키고, 군대와 지방자치 단체 등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활발하게 교육 사업을 진행해왔다. 장 회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교육부문 대통령표창(1997년), 서울대학교 경영인대상(2004년) 등을 수상했다. 문의 (02)220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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