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제사 중심 문화 탈피 다양한 문화로
수다로 푸는 긍정마인드 갖고 대화로 풀어야

민족의 최대 명절 설 연휴, 여성들은 ‘명절 노동’, 남성들은 경제적인 부담과 함께 아내의 눈치를 봐야 하는 ‘감정 노동’에 시달린다. 싱글, 백수들도 명절 스트레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명절 스트레스 탈출비법을 알아보자.

첫째, 장손, 대가족, 전통제례 중심의 명절문화를 바꾸자.

가족들의 합의아래 시댁과 친정을 번갈아 가는 등 ‘맞춤 명절문화’를 모색할 때다.

둘째, 명절 행사는 가족 공동의 책임과 권리임을 인식하자.

차례상은 간소하게, 가족들이 비용 및 가사 분담을 한다. 주문 차례상의 활용도 한 방안이다.

셋째, 모든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한마당을 만들자.

윷놀이, 제기차기 등 공동체 놀이를 함께 하고,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가는 것도 좋다.

넷째, 칭찬은 풍성히, 불편한 말은 최소한으로 하자.

“수고했어, 당신이 자랑스러워” 등 부부간에 고마움을 표시하자. 싱글이나 백수에게 “시집은 언제 갈 거냐, 아직도 놀고 있느냐” 등의 잔소리는 금물이다.

다섯째, 육체의 피로를 잘 풀어줘야 한다.

자생한방병원 김동우 원장은 “식탁 위에서 음식을 만들고, 장거리 운전시 등과 엉덩이를 바짝 붙이며,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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