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안에 각종 산하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4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안으로 서울시가 검토 중인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에는 67개 위원회에 1193명의 위원이 있으며, 이중 여성은 37.2%인 444명이다. 올해 안에 임기가 끝나는 위원회 45개를 중심으로 여성위원 비율을 늘린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정책과는 매월 각 위원회에 임기가 끝났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 여성위원을 우선적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사전협의하고, 한국여성개발원의 여성인재 인명록과 여성 전문인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각 위원회에 적합한 여성을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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