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만한 사이트로 들어가라

인터넷 화장품 판매기업 제니스웰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이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화장품을 구매한 사람은 7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보다 20~30% 저렴한 가격과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이 있고, 바쁜 직장여성들은 시간 절약의 효과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해를 미연에 막기 위해 현명한 소비 요령이 절실해졌다.

우선 믿을 만한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 전자거래 신뢰인증마크(eTRUST)나 인터넷 안전마크(i-safe)를 확인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을 사용하는지,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공시하는지, 보안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홈페이지 하단에 사업자의 상호명, 사업자등록번호, 연락처 등이 제대로 명시됐는지도 확인한다. 이와 함께 결제대금예치제 유무,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가입 여부 등도 확인한다.

둘째, 믿을 만한 사이트를 찾았다면 무조건 구매하기에 앞서 상품에 대한 후기를 읽어보는 것이 필수 과정이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은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제품에 대한 사용 후기를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 이때 자신의 피부 타입과 상태를 숙지하고 다른 구매자의 사용 후기를 참고해야 한다. 아무리 제품에 대한 평이 좋아도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싸이월드 클럽 ‘유리거울’, ‘페수닷컴’(www.pesoo.com), ‘코스인사이드’(www.cosinside.com) 등 화장품 관련 커뮤니티에 들어가면 다양한 상품의 후기를 볼 수 있다.

셋째, 제조일자를 확인하는 것도 소비자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화장품의 제조일자는 식품만큼 민감하지는 않지만 잘못된 경로로 빠져나간 재고가 인터넷에 유포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일 경우 시중보다 과하게 싼 값이라면 제조일자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화장품은 적어도 제조 후 2년 이내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넷째, 많은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이 교환과 환불인데, 대부분의 상품은 받은 후 30일 이내에는 언제든지 교환·환불이 가능하다. 특히 제품이 변질되거나 피부 트러블이 있는 경우에는 기간에 상관없이 환불받을 수 있다. 그러나 사용한 흔적이 있는 경우 원칙적으로 교환·환불이 거절되는 곳도 있어 미리 점검한 후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마지막으로, 쇼핑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할인행사와 할인쿠폰, 마일리지, 무료배송 등을 확인하자. 같은 가격의 같은 제품이라도 사이트에 따라 마일리지와 딸려오는 화장품 소품·선물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추가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TIP] 이렇다면 제품변질 의심을…

▲ 미리 개봉돼 있는 경우

▲ 개봉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

▲ 에멀전·크림 등 유화제품의 물과 기름이 분리된 경우

▲ 내용물이 덩어리지거나 굳은 경우 등

cialis coupon free prescriptions coupons cialis trial coupon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