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횟수·노선 확대 따라 신규 채용 19% 증가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대표이사 이종희)과 아시아나항공(대표이사 강주안)의 승무원 채용 인원이 두 항공사를 합해 지난해 1089명에서 올해 1300여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특히 이중 70%는 여성 채용으로 충당할 계획이어서 스튜어디스를 꿈꾸는 여성 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항공기를 이용한 해외 여행객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0만명을 넘어서면서 항공사마다 새 비행기를 도입하고 운항 횟수도 크게 확대하는 등 특단의 조치와 더불어 인원 확충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해 객실 승무원 500명, 운항 승무원 230여명을 채용함으로써 모두 730여명의 승무원을 충원할 예정이다. 객실 승무원의 경우 이달과 오는 4월 상반기 수시모집을 통해 채용할 예정이며 이어 9월에 하반기 공개채용 방식으로 마무리된다. 아시아나항공도 객실 승무원 400여명, 운항 승무원 150여명을 뽑아 총 500여명의 승무원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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