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의상 전설’ 신화 쓰다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의상의 전설적 존재인 디자이너 윌라 김(90)이 무대예술계의 최고 영예인 ‘무대예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윌라 김은 지난달 29일 뉴욕 맨해튼 거슈인 극장에서 열린 미국무대예술비평가협회(ATCA)가 주최하는 ‘2006년 무대예술 명예의 전당’ 행사에서 한국계 최초로 헌액되고, 극장 2층 로비 벽에 다른 400여명의 무대예술가와 함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지는 영예를 안았다.

1917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윌라 김은 1961년 오프 브로드웨이 작품인 ‘사랑의 붉은 눈’으로 무대의상 디자이너로 데뷔한 후 ‘유식한 여인(1981)’ ‘죽은 병사들을 위한 노래(1984)’ ‘윌 로저스 폴리스(1993)’ 등의 작품에서 무대의상을 맡으며 토니상, 에미상 등을 휩쓸었다. 

무대예술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5개 이상 중요 예술작품 제작에 관여하고 25년 이상 무대예술계에 종사한 사람 가운데 선정된다. 지금까지 명예의 전당에 오른 예술가로는 극작가 유진 오닐, 여배우 캐서린 햅번, 극작가 새뮤얼 베케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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