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보육·일자리로 2030 공략

대선주자들이 2030 여성 표밭을 공략하기 위해 선택한 UCC 홍보 키워드는 바로 ‘정책’과 ‘감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찌감치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박근혜, 이명박, 손학규, 정동영 예비후보들은 UCC 전담팀을 꾸리고, 여성들의 표심 잡기에 들어갔다.

각 후보들은 유권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UCC의 장점을 활용, 젊은 세대의 감수성에 호소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 유권자들에게는 출산, 교육, 일자리 창출 등 정책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는 ‘여성정책’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손학규 후보는 인간적인 면모를, 정동영 후보는 친근한 이미지 부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우선 이명박 후보는 인신공격이나 표피적인 이미지에 치우치기 쉬운 UCC의 부정적인 영향을 경계하며 육아, 일자리 창출, 출산, 사회봉사 등 여성들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근혜 후보는 여성들의 피부에 와닿는 교육, 보육, 부동산 문제 등 정책 중심의 홍보를 펼치고 있다.

손학규 후보는 상대적으로 여성들에게 인지도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켜 여성들의 ‘감성’에 호소한다는 전략이다. 정동영 후보도 자신이 직접 출연한 동영상 UCC를 통해 여성들에게 보다 친근감 있는 전문가로서의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대선에서 일명 ‘UCC세대’인 만 19세 유권자들은 약 60만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1.7%에 불과하지만 2002년 대선 때 57만980표의 근소한 차이로 향배가 갈린 터라 이번 대선에서도 이들의 선택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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