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평등위한 새로운 시도 ‘시선집중’

BBC 뉴스 인터넷 판은 스페인 마드리드 외곽의 푸엔라브라다 마을에서 남녀평등 실현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지역 의회에서는 횡단보도의 표지판과 신호등 남성 그림의 절반을 치마를 입은 여성 그림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지역 의회의 로잘리나 귀하로 의원은 “교통 표지판의 그림일 뿐이지만, 여성의 이미지가 나타난다는 것은 남녀평등이 우리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한 세대 전만 해도 스페인은 독재국가이자 유럽에서 가장 보수적인 국가 중 하나로 여성의 역할은 결혼과 양육에 한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시대가 빠르게 변화했고 이번 푸엔라브라다 마을의 교통표지판 프로젝트는 이러한 스페인 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보여주는 일례가 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녀 주민들은 이번 프로젝트에 긍정적이다. 푸엔라브라다 마을 주민들은 이번 프로젝트는 바람직한 변화이며, 남녀평등 실현에 분명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한다.

스페인의 국가여성연구원 로사 페리스 국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스페인은 남녀평등 실현을 위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한다. 일례로 스페인 정부는 사회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을 폐지하기 위한 남녀평등법 초안을 2006년도에 마련했다. 이번 초안에 따르면 대규모 사기업의 경우 여성 직원의 고용규모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채택할 것을 강제 규정하고 있으며, 모든 공공서비스 교육프로그램의 40%를 여성을 위해 따로 할당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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